종교

요한계시록18장9절~24절(세상 제물을 탐하면 한순간에 멸망합니다)

GODblessus 2023. 7. 4. 19:36
요한계시록18장9절~24절(세상 제물을 탐하면 한순간에 멸망합니다)
 엘림  2019. 12. 1. 21:12
2일
 
바벨론의 멸망은 하나님의 종들에게는 기쁜 소식이지만, 바벨론과 결탁해 부정한 이익을 누린 자들에게는 슬픈 소식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손익계산서에 따라 우는 자들이다. 이들은 진정으로 슬퍼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자들이다. 성도는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자신에게 미치는 손익을 따지기 전에, 그 뒤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바벨론을 떠나야 한다. 나에게 경제적 손해가 되더라도 말이다.


바벨론의 멸망을 슬퍼하는 상인들의 애가에는 그들이 바벨론과 거래한 물건들의 목록이 등장한다. 그 목록은 너무나 자세하기에 단지 상징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로마의 심판을 선포하는 가운데 장황하게 열거된 각종 상품의 목록은 로마의 경제적 사치에 대한 비판을 함축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경제적 죄를 늘 경계해야 한다. 탐심은 우상 숭배이다. 그렇지만 탐심을 물리치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경제적 부가 모종의 안정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질은 극히 제한적, 한시적 안전을 제공할 뿐이다. 재물은 우리에게 분명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을 찾으시는 날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눅12:20).


성도는 하나님과 재물을 모두 섬길 수는 없다(마6:24).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면 이미 미혹된 것이다. 재물이 주는 안전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재물을 중히 여기고 하나님을 경히 여길 것이다. 바벨론이 주는 물질적 안전을 사모하면 바벨론의 죄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쳐야 하는 이유는 생명이 소유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기 때문이다(눅12:15). 성도의 생명력은 하나님과 옳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더 나아가 이웃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있다. 성도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섬기며 이웃을 사랑하는 데 물질을 사용해야 한다.



9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10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11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12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그릇이요 값진 나무와 구리와 철과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그릇이요


13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14바벨론아 네 영혼이 탐하던 과일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15바벨론으로 말미암아 치부한 이 상품의 상인들이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16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 옷과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17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18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19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20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21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22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23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로 말미암아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24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그 성 중에서 발견되었느니라 하더라


하나님 아버지, 바벨론은 크고 강한 성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의 심판으로 바벨론은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 권세도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 우리를 성도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벨론의 삶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선택하는 참다운 지혜를 갖게 하옵소서.


본문 말씀에 언급된 왕과 상인과 무역상들은 세상에서 성공한 부류로서, 그들은 성공을 위해 모든 열정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했고, 그래서 세상에서 수많은 사람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의 심판 앞에 그들의 성공은 지푸라기와 같이 불타버리고 말 것임을 봅니다.
영생은 때론 자신의 지위와 부를 다 팔아야 얻을 수 있는 하나님 나라의 보화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생명과 진리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영생의 길을 걸어가는 복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 두란노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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