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앞으로 40년 후에는 국내총생산이 지금보다 25% 이상 감소할 수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29일 IMF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일본의 경기 및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성장률이 올해는 1.1%를 기록하는데 이어 내년엔 0.9%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 그리고 내년 10월로 예상된 소비세 인상 등의 영향으로 민간 소비와 투자에 급격한 변동이 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재정 대책과 구조 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IMF는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로 일본의 국내총생산, GDP가 향후 40년간 25% 이상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IMF는 GDP 감소 폭을 줄이기 위해서는 외국인 노동자를 더 많이 받아들이고, 여성의 고용을 늘리기 위한 남녀 간 임금 격차 축소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