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 조직도 및 소개 국가.조직 / 정보의 바다

​ 오늘은 미국의 정보기관인 CIA 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 현재 우리나라의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도 초기 이름은 중앙정보부 였으며, 아마도 당시에 미국의 CIA(중앙정보국)을 벤치마킹(?)한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 이번 포스팅에는 CIA의 역사, 역할, 조직, 임무 등을 간단히 소개하도록 할게요. ​자료는 CIA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을 참조하였습니다. ​ ​ ​ ​ ​ ​ ​CIA의 역사 ​ ​ ​미국에서 첩보활동이 처음 시작된 것은 초대 조지 워싱턴 대통령 시절이며, 범정부 차원으로 이뤄지게 된 것은 2차세계대전 중 프랭크린 루즈벨트 대통령에 의해 뉴욕 변호사 출신의 전쟁 영웅인 윌리엄 J. 도너번이 초대 정보조정관 (Coordinator of Information)으로 임명되면서 부터입니다. ​ 미국이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후인 1942년, 도노번은 루즈벨트 대통령에 의해 다시 전략정보국(OSS) 국장에 임명되었습니다. OSS는 CIA의 전신으로서 전략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OSS는 종전후 국무부와 전쟁부 등 타부서에 관련업무를 이양하고 다른 전시 기구들과 함께 해체되었습니다. ​​ 그 이후 1947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서명한 “국가보안법” (National Security Act)에 의해 미중앙정보국(CIA)이 창설됩니다. 이 법에 따라 CIA 국장은 CIA의 최고 수장일 뿐만 아니라 미정보공동체의 신설 최고책임자(DCI)를 겸하며 동시에 미국안보와 관련하여 대통령의 최고 정보 보좌관으로 규정되어 그야말로 막강한 자리였습니다. ​ 그러다가 2004년 국가보안법을 개정한 “정보개혁 및 테러방지법” (Intelligence Reform and Terrorism Prevention Act of 2004)은 국가정보국장 (DNI)직을 신설하여 미정보공동체 최고책임자(DCI)의 역할을 이 DNI에 넘기고 CIA는 별도의 국장이 지휘하도록 규정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CIA의 최고책임자인 중앙정보국장은 DNI의 지휘를 받게 되었습니다. ​ ​CIA는 미국 대통령 등 고위 정책 입안자에게 국가안보에 대한 정보제공의 책임을 지고있는 독립적 정부기관입니다. 국장은 대통령이 지명한 뒤, 상원의 자문과 동의에 따라 임명되며, CIA의 수집활동, 예산, 인사권을 행사합니다. ​ CIA는 국가비밀정보국 (NCS), 정보분석국 (DI), 과학기술국 (DS&T), 그리고 업무지원국 (DS) 등4개의 주요 부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부서들은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미국정부의 최고위 관리들에게 배포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 외에 국장 직속으로 홍보, 인사, 의전, 의회연락, 법률, 정보관리 및 감사팀 등이 있습니다. ​ ​ ​ ​ CIA의 역할 ​ ​ CIA는 미고위정책입안자들에게 국가안보 전반에 관한 정보제공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지명하고 상원이 인준하는 국장은 CIA의 작전, 인사, 예산을 담당하고, “인적정보 관리자”(HUMINT Manager)의 직책을 겸임합니다. ​ ​ ​ ​ CIA의 조직 ​ ​ ​미 중앙정보국(CIA) 조직도 ​ ​ ​ ​ CIA는 4개의 주요 부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부서들은 정보가 최고정책입안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수집, 분석, 배포과정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 ​ ​​국가비밀정보국(NCS)은 인적자원을 주로 활용하며 해외정보 수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NCS는 현행법, 행정명령 그리고 정보기관간 협약에 준하여 미국의 모든 정보기관들의 비공개 인적정보 수집활동을 총괄, 조정,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정치 및 군사문제에서부터 테러와 대량살상무기 확산 등에 이르기까지 주요 국제사안에 대한 비공개 정보수집활동의 최전선에 위치합니다.  CIA 공작원들은 해외근무를 통해 정보제공자와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공작망을 유지함으로써 정보수집을 합니다. ​​ 정보분석국(DI)은 중요한 해외정보사안에 대해 전출처정보를 분석하며 보고서, 브리핑, 논문 등을 작성합니다.  이를 위해 해외거주 미국인, 정보요원 보고서, 위성사진, 해외언론 및 첨단감지기 등 다양한 자료와 방법이 동원됩니다. DI는 국가안보 관련 정책입안자를 비롯한 정보소비자에게 해외정보 사안에 대해 신속하고정확하며 적절한 정보분석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임무입니다. CIA는대외정책 결정에 관여하지 않지만,  고위정책결정자에게 시의적절한 해외정보 분석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주어진 정보를 토대로 정확한 국가안보 및 국방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습니다. ​ 과학기술국(DS&T)은 첨단과학 및 혁신적 공학/기술수단을 이용함으로써 각종 자료에 접근, 수집하고 활용하여 CIA의 임무수행을 원활케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과학자 및 분석관 등50여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일하며, 창조적인 사고증진과 실무협조 강화를 위해 타 정보기관과 기술정보 교환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최첨단 기술을 효율적인 목표접근과 정보수집활동에 활용하기위해 끊임없이 기술능력확대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 업무지원국(DS)은 구매, 통신, 시설, 재무, 컴퓨터, 의료, 물류관리 등에 대한 지원과 CIA의 직원, 시설, 기술 등과 관련된 자료에 대한 보안유지를 담당합니다. ​DS는 CIA뿐 아니라 정보공동체 전체를 대상으로 세계 전역에서 24시간 비공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 밖에 CIA국장 휘하에는 홍보, 인사, 의전, 의회연락, 법률, 자료관리와 감사팀 등이 있습니다.​ ​ ​ ​ ​ ​CIA의 임무 ​ ​ CIA의 주요 임무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책입안자에게 국가안보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 분석, 평가하여 배포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여러 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 우선, CIA는 미국 정부에게 중요한 국가안보 사안이나 문제점을 식별합니다. CIA는 정보수집에 앞서, 테러조직의 향후 활동계획이나 특정국가의 생화학무기 사용계획 등과 같은 정보사안을 먼저 연구하도록 지시를 받기도 합니다. ​ 정보수집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외국신문, 잡지, 라디오, TV 등 공개된 외국정보를 번역하기도 하고, 영상전문가가 위성사진을 분석하여 외국 군기지에 있는 비행기 대수를 알아내기도 합니다. 암호전문가는 외국정부의 암호문을 해독하고, 공작요원은 정보제공자를 포섭해 해외정보를 입수하기도 합니다. ​ 정보가 수집되면 분석관들은 여러 출처로 부터 입수된 관련정보를 종합한 후 그 정보가 미국의 이익과 관련하여 어떤 중요성을 갖는지를 고위 정책결정자들에게 신속하고도 객관적으로 보고합니다. 완성된 보고서에는 분석관의 정치적 편견은 배제되며, 문서 및 구두형태로 보고가 이루어집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정책결정자에게 매일 보고되는 “대통령일일보고서 (PDB)”도 정보공동체가 생산하는 이러한 보고서의 한 예입니다. ​ 이 때 분석관은 정보보고만 할 뿐 정책권고는 하지 않습니다. 정책결정은 국무부나 국방부 등 다른 정부기구의 몫입니다.  CIA는 이들 정책결정자들이 미국의 대외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관련정보를 제공하기만 합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CIA는 연방수사국( FBI)과는 달리 법집행기구가 아닙니다. 하지만 방첩 및 테러리즘 등 여러 사안에 대해 FBI와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CIA는 이같은 활동 외에 해외에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관련 법의 테두리 안에서 비밀공작활동 (covert action)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 1947년 창설된 이후 의회가 CIA에 대한 감독기능을 맡아왔지만, 이는 1970년대 중반까지 거의 요식절차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1980년에 통과된 정보감독법은 상원정보특별위원회 (SSCI)와 하원정보위원회 (HPSCI)이 정보기관의 여러 계획에 대한 승인과 각종 활동에 대해 감독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출처: 미국 CIA 홈페이지] 태그#사회·정치#미국중앙정보국#미국CIA#CIA#조직도#소개     공감 2   이 글에 공감한 블로거 열고 닫기  댓글 쓰기  이 글에 댓글 단 블로거 열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