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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전 아나운서 남편 정대선 대표 법정관리 신청 이유는

GODblessus 2023. 3. 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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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전 아나운서 남편 정대선 대표 법정관리 신청 이유는

  • 입력 2023.03.24 10:48
  • http://topclass.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3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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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슬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

중견건설회사 자금위기, 보유중이던 주식 매각

현대가 3세이자 노현전 전 아나운서의 남편인 정대선씨가 최대주주인 중견 건설기업 HN아이엔씨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HN아이엔씨 대주단 일부는 분할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채권자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회사를 분할하고 지분을 매각하는 등 회사 자산을 변경했다는 이유에서다. 대주단 관계자는 "갑자기 법정관리를 신청해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정대선 씨, 뉴스1

HN아이엔씨는 정대선 씨가 2008년 창립한 건설·IT기업으로 2021년 기준 매출액 2601억원, 영업이익 21억원 규모다. 주거 브랜드 '헤리엇(HERIOT)'과 도시형 생활주택 브랜드 '썬앤빌'을 론칭하는 등 건설사업을 확장해 왔으나 업황 악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 부실화로 유동성이 고갈되고 재무구조가 악화하는 등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인 법인회생 즉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원은 회사가 신청한 포괄적 금지명령과 보전처분을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 신청을 결정하기 전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채권자들이 법원 허가 없이 강제집행을 할 수 없으며, 법인 또한 임의로 재산을 처분할 수 없게 된다. 법원은 회사가 공익적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제삼자 인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따져본 뒤 보전처분 결정을 내린다.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지면 임금, 조세, 수도료, 전화료 등을 제외한 모든 기존 채무를 상환할 필요가 없다.

정대선 씨는 법정관리 신청 당일 보유 중이던 현대비앤지스틸 주식 전량을 약 11억원에 매각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8월 정주영 창업주의 넷째 아들인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 정대선씨와 결혼하면서 방송사를 퇴사한 후 내조에 전념해왔다. 정대선씨와의 사이에 2007년생과 2009년생 두 아들을 두고 있다. HN아이엔씨 원래 사명은 현대BS&C였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 상표 사용에 제동을 걸면서 2021년 1월 사명을 바꿨다.

뉴스1

한편 하루 전인 20일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2주기를 맞아 범(汎)현대 일가가 집결한 가운데, 올해도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옥빛 한복을 입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서 현대가 가족들이 모여 제사를 지냈다. 코로나 사태 동안에는 참석자별 시간대를 나눠 순차적으로 제사를 지냈지만, 이번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사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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