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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노현정 전 아나운서 남편 정대선 대표 법정관리 신청 이유는
- 입력 2023.03.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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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기사저장다른 공유 찾기중견건설회사 자금위기, 보유중이던 주식 매각
현대가 3세이자 노현전 전 아나운서의 남편인 정대선씨가 최대주주인 중견 건설기업 HN아이엔씨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HN아이엔씨 대주단 일부는 분할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채권자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회사를 분할하고 지분을 매각하는 등 회사 자산을 변경했다는 이유에서다. 대주단 관계자는 "갑자기 법정관리를 신청해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HN아이엔씨는 정대선 씨가 2008년 창립한 건설·IT기업으로 2021년 기준 매출액 2601억원, 영업이익 21억원 규모다. 주거 브랜드 '헤리엇(HERIOT)'과 도시형 생활주택 브랜드 '썬앤빌'을 론칭하는 등 건설사업을 확장해 왔으나 업황 악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 부실화로 유동성이 고갈되고 재무구조가 악화하는 등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인 법인회생 즉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원은 회사가 신청한 포괄적 금지명령과 보전처분을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 신청을 결정하기 전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채권자들이 법원 허가 없이 강제집행을 할 수 없으며, 법인 또한 임의로 재산을 처분할 수 없게 된다. 법원은 회사가 공익적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제삼자 인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따져본 뒤 보전처분 결정을 내린다.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지면 임금, 조세, 수도료, 전화료 등을 제외한 모든 기존 채무를 상환할 필요가 없다.
정대선 씨는 법정관리 신청 당일 보유 중이던 현대비앤지스틸 주식 전량을 약 11억원에 매각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8월 정주영 창업주의 넷째 아들인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 정대선씨와 결혼하면서 방송사를 퇴사한 후 내조에 전념해왔다. 정대선씨와의 사이에 2007년생과 2009년생 두 아들을 두고 있다. HN아이엔씨 원래 사명은 현대BS&C였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 상표 사용에 제동을 걸면서 2021년 1월 사명을 바꿨다.
한편 하루 전인 20일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2주기를 맞아 범(汎)현대 일가가 집결한 가운데, 올해도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옥빛 한복을 입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서 현대가 가족들이 모여 제사를 지냈다. 코로나 사태 동안에는 참석자별 시간대를 나눠 순차적으로 제사를 지냈지만, 이번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사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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