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국내 바이오기업에 '손절'…자본 이탈 '찬바람'
외국인 지분 5% 이상 46곳 중 11곳이 6개월 전보다 감소…바이오기업 집중된 코스닥선 이탈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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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가 가전반적인 주식시장 침체로 인해 한국거래소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 약세가 이어지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손을 떼는 분위기이다.
작년 6월말 현재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 제약ㆍ바이오기업 144곳 가운데 외국인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곳은 47곳이며 7개월이 지난 올 1월말 현재는 46곳으로 외견상 큰 변화는 없다. 그러나 바이오기업이 집중된 코스닥시장의 경우 외국인 이탈 현상이 두드러졌다. 1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분이 감소했다. 제약기업이 중심인 유가증권시장도 2/3 가량에서 외국인 자본 이탈 현상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지분 5% 이상 보유 46개 기업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은 33곳이다.<표 참조>
33곳 가운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광동제약 ▲셀트리온 ▲동국제약 ▲유한양행 ▲대한약품 ▲대원제약 ▲환인제약 ▲삼진제약 ▲한미약품 ▲제일파마홀딩스 ▲종근당홀딩스 ▲신풍제약 ▲종근당 ▲경동제약 ▲SK바이오팜 ▲CMG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부광약품 등 22곳은 외국인 지분이 줄었다.
반면 ▲GC녹십자(20.69%-2300%) ▲녹십자홀딩스(5.04%→5.50%) ▲대웅제약(5.70% →6.01%) ▲동아쏘시오홀딩스(12.01% →12.06%) ▲동아에스티(17.63%→19.74%) ▲삼성바이오로직스(10.10% →10.71%) ▲삼천당제약(5.35% →5.90%) ▲일양약품(9.39% →10.93%) ▲한국유나이티드제약(7.71% →8.03%) ▲휴온스(18.17% →20.30%) ▲휴온스글로벌(9.68% →11.32%) 등 11곳은 늘었다.
5% 이상 외국인 지분 보유기업 46곳 가운데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은 ▲하이텍팜 ▲씨케이에이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파마리서치 ▲안트로젠 ▲엔지캠생명과학 ▲에스씨엠생명과학 ▲셀트리온제약 ▲바이넥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넥스트BT와 새로이 이름을 올린 네오이뮨텍 포함 총 13곳이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6.96% →17.03%)와 네오이뮨텍을 제외한 11곳에서 모두 외국인 지분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5% 이상에서 5% 이하로 지분이 급감하며 ‘5% 클럽’에서 탈락한 기업이 5곳이나 된다. 작년 에이치엘비 컨소시엄에 인수된 ▲HLB테라퓨틱스(옛 지트리비앤티. 7.09%→3.34%) ▲디에이치피코리아(6.42%→3.98%) ▲메드팩토(6.13%→4.25%) ▲휴메딕스(5.59%→4.41%) ▲드림씨아이에스(13.46%→0.38%) 등이 그곳이다.<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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