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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줄어들며 韓 GDP 순위 10→20위로…필리핀에 추월당한다
인구 줄어들며 韓 GDP 순위 10→20위로…필리핀에 추월당한다, 줄어드는 인구, 소멸하는 한국 (3) 인구절벽의 파급효과 자본축적·투자·소비 침체 생산연령인구 0.1%P 감소땐 GDP 연평균 0.3%씩 줄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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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줄어들며 韓 GDP 순위 10→20위로…필리핀에 추월당한다
정의진 기자기자 구독
입력2022.08.19 17:12 수정2022.08.29 18:07 지면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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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인구, 소멸하는 한국
(3) 인구절벽의 파급효과
자본축적·투자·소비 침체
생산연령인구 0.1%P 감소땐
GDP 연평균 0.3%씩 줄어
2100년 인구 절반으로 줄면
GDP 순위도 20위로 떨어져
필리핀·나이지리아에 역전
(3) 인구절벽의 파급효과
자본축적·투자·소비 침체
생산연령인구 0.1%P 감소땐
GDP 연평균 0.3%씩 줄어
2100년 인구 절반으로 줄면
GDP 순위도 20위로 떨어져
필리핀·나이지리아에 역전

지난해 한국과 필리핀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세계 순위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은 경제 규모에서 자원 부국인 필리핀에 뒤처졌지만 산업 발전에 성공하면서 1970년 처음으로 필리핀을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은 혁신과 늘어난 인구 덕에 지난해 필리핀보다 경제 규모가 4.6배나 큰 세계 주요국으로 발돋움했다.

반면 필리핀은 2017년 1억347만 명에서 2100년 1억6946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IHME는 내다봤다. 한국은 현재 호주, 나이지리아 등에 경제 규모 면에서 앞서고 있지만 2100년엔 뒤처질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은행은 1998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1965~1990년 동아시아 지역의 ‘기적(miracle)’과 같은 경제 성장의 약 3분의 1이 인구 증가로 인해 달성됐다고 분석했다. 이미 작년부터 인구 감소가 시작된 한국은 과거와 같은 인구 증가 효과를 볼 수 없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향후 한국 경제의 침체를 유발하는 직접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가 노동 투입과 자본 축적, 투자, 소비 감소를 유발하고 생산성까지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에서 생산연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71.4%에서 2050년 51.1%로 감소하고, 2070년엔 46.1%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지난해 16.8%에서 2050년 40.1%, 2070년 46.4%로 치솟을 예정이다.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경제금융자산관리학과 교수는 “일본은 생산연령인구가 1995년부터 급격히 감소했는데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낮아지면서 1인당 실질 GDP 증가율도 하락했다”며 “한국은 일본에 비해 약 21년의 후행성을 보이는 점에 비춰볼 때 곧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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