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귀신들림의 증세

GODblessus 2023. 7. 2. 09:45
귀신들림의 증세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들린 자, 간질 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저희를 고치시더라”(마 4:24)


성경의 기록을 살펴보면 질병과 귀신들림의 증세를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문의 내용을 보면 각색 병에 걸린 자, 귀신들린 자, 간질 하는 자, 중풍병자를 구별하고 있다. 이것은 일반 질병과 귀신들린 자를 분명히 구별하고 있는 것이다.


“40 해질 적에 각색 병으로 앓는 자 있는 사람들이 다 병인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41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가로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저희의 말을 허락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줄 앎이러라”(눅 4:40-41)


본문에서도 각종 병을 앓는 자와 귀신들린 자를 분명하게 구별하고 있다. 성경의 기록자 가운데 누가는 의사였다. 누가복음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의사로서 가지고 있는 전문 지식을 이용하여 질병과 귀신들림을 분명하게 구별하고 있다는 것이다. 20세기에서는 전직이 의사였던 마틴 로이드 존스가 의사의 전문 지식을 토대로 하여 질병과 귀신들림을 구별하고 있다.(각주 참조) 그렇다면, 귀신들린 자는 병에 걸린 자와 다르게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가?




비상한 지식


귀신들린 자들은 일반인이 이해할 수 없는 통찰력과 비상한 지식을 갖고 있다. 성경의 기록을 보면 귀신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말한다. (눅 4:41, 막 3:1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도 그러지 못했다.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인지 모르고 그를 죽이려고 하는 반면에, 귀신들린 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고백한다. 사역의 현장에서 보아도 귀신들은 그 현장의 영적인 리더가 누구인가를 말하지 않아도 알고 말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놀라운 전문 지식을 말하기도 한다. 사도행전 16장에 등장하는 귀신들려 점치는 소녀는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하며(행 16:16-17) 바울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아차리는 비상한 능력을 갖고 있었다.




뒤바뀐 인격; 난폭함과 과격함


마틴 로이드 존스는 그의 책에서 귀신들림에는 의학적인 병으로 볼 수 없는 특이한 증상이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귀신들린 사람은 일반인과는 다른 인격의 특이함이 있다는 것이다. 정상적인 사람은 아파도 그 인격에는 변함이 없다. 병문안을 하는 사람을 겸손하게 맞이하고 예를 갖추어 감사를 표시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귀신들린 사람은 완전히 바뀐 인격이 나타나고, 즉 난폭함이 있고 과격함이 있다는 것이다. 성경의 기록을 보면 거라사 지방의 귀신들린 자가 돌로 자기 몸을 자해하는 장면이 있다.(막 5:5) 이러한 현상들은 귀신들이 사람의 인격을 점령하여 귀신의 악한 인격을 나타내는 것이다. 귀신들린 사람들은 정상적인 행동이나 태도에서 벗어나서 평소와는 전혀 다른 인격의 소유자로 돌변하는 모습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더러움과 천박함


귀신들림의 또 다른 특징은 천박함과 불결의 요소가 항상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질병에는 청결함이 있는 반면에 귀신들린 자들은 불결함이 항상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역의 현장에서 보면 심하게 귀신들린 자들은 우선 씻지를 않는다. 귀신들이 물을 싫어하고 물이 없는 곳을 찾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 12:43)




영의 무게


귀신들린 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세 가운데 흔히 목격할 수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사시나무 떨 듯이 몸을 떠는 현상이다. 이 현상에 대하여 축사 사역을 하는 자들은 보편적으로 ‘귀신들린 사람은 한기가 있기 때문에 떤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 알고 말하는 것이다. 귀신들린 자들이 한기가 들기 때문에 두꺼운 옷을 껴입고 다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이 평상시에는 떨지 않는다. 사역자 앞에 왔을 때 떠는 현상은 한기가 들어서 떠는 것이 아니라 영의 무게감 때문에 떠는 것이다.


사역에 있어 올바른 분별을 하기 위해서는 영의 무게가 있다는 것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강림하실 때의 현장을 살펴보면 산이 진동을 하고 천지가 진동을 한다(출 19:18) 하나님이 임하실 때 하나님의 영의 무게가 있다는 것이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이 영의 무게에 의해서 사탄의 영들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덜덜 떠는 것이다. 무거운 짐을 들 때 무거움을 이기지 못하여 떠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귀신들린 사람들에게 떨림이 있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사역하는 사람들이 주님과 함께 사역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기도 하다. 또한 귀신들이 떠났을 때는 그 떨림이 그친다. 떨림이 그침으로써 사역자는 귀신이 떠났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게 된다. 한기가 그쳐서 떨림이 멎은 것이 아니라 귀신들이 떠났을 때 그 떨림이 멎는다.


귀신들린 사람들을 살펴보면 광기를 부리고 지랄발광을 할 때에는 떠는 것이 아니라 의기양양거리고 득의만만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사역자 앞에 오면 부들부들 떤다. 사역자 앞에서 득의만만한 태도를 보이지 못하는 것은 사역자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영적으로 와 닿는 성령님의 권위 때문이다.




사역의 현장에서


사역의 현장에서 필자가 경험한 여러 가지 귀신들린 현상들을 기록해둔 내용을 같이 나누고자 한다.


• 눈의 상태


제일 많이 기록된 현상은 눈의 상태였다. 벌겋게 충혈된 눈의 상태, 얼굴은 창백한 상태에서 술 취한 사람들의 눈과 같이 벌겋게 충혈된 눈의 형태는 귀신들림의 증세 가운데 하나이다. 이글거리는 눈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다. 또 다른 눈의 형태는 사역 중에 눈동자가 눈 위로 사라져서 흰자위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이 경우는 귀신들림이 분명하다. 눈이 뒤집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필자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단, 이 상태에서는 동공의 상태를 볼 수가 없어서 동공의 상태로써 귀신들의 잠입 여부를 알 수는 없다.


동공의 상태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동공이 확장된 상태이다. 정상인의 경우는 동공의 크기가 빛이 들어오면 작아지고 어두워지면 커진다. 그러나 귀신에 들려 있는 사람은 빛이 있고 없고를 불문하고 동공이 확장되어 있다. 그 이유는 귀신들이 어둠의 영이기 때문이라는 것 외에는 필자는 설명할 방도가 없다고 본다. 어둠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 영의 냄새


영들의 분별에 있어서 장성한 자들은 감각을 사용하여 분별한다.(히 5:14) 냄새로 영을 분별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귀신은 더러운 영이기 때문에 냄새를 풍긴다. 각 영마다 특유의 냄새가 있다. 이런 영들의 냄새는 사역의 현장에서 경험을 통하여 배워야 한다. 그 이유는 성경에 구체적으로 영의 냄새가 기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영들을 분별하는 은사는 주님과의 인격적인 교제 가운데에서 주어지게 된다. 이 배움을 경험해본 사람은 누구나 그 가르침을 경험을 통하여 수긍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분별하는가의 여부도 알게 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사역의 현장에서 나온 사례를 하나 사용하기로 한다. 어떤 여자 성도의 질문이었다. “사우나를 하고 몸을 다 깨끗하게 씨고 나와 탈의실에서 옷을 입는데 왜 오징어 냄새가 납니까?”라고 물었다. 몸을 막 씨고 나왔는데 오징어 냄새가 난다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었던 것이다. 몸을 씨고 나왔다고 해도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똥이 묻었다면 구린내가 날 것이다. 같은 원리이다. 몸을 씻었다고 해도 영이 붙어 있으면 그 영의 특유한 냄새가 난다. 오징어 냄새가 나는 영은 음란의 영이다. 음란의 영이 강할수록 그 냄새는 진동한다. 그러나 영에 대하여 무감각한 사람은 이 냄새를 맡지 못한다. (자세한 내용은 본서를 참조하라) 냄새로써 영분별이 가능한 영들은,


• 죽음의 영
• 가난의 영
• 음란의 영
• 살인의 영
• 질투, 시기의 영
• 우상의 영
• 억눌림의 영
• 거역의 영
• 의심의 영
• 음주의 영
• 흡연의 영
• 근친상간의 영
• 산만케 하는 영 등이 있다.


• 차가움


사역의 현장에서는 손을 대고 안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귀신들린 사람의 손을 잡아보면 일반인보다 훨씬 차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귀신들린 사람은 본인이 추위를 탄다. 어렸을 때 시골에서 한 여름에 두터운 외투를 몇 개씩 껴입고 다니는 미친 사람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성령님의 임재 현장에는 열기가 있다. 그러나 귀신이 들어오면 냉기가 느껴진다. 오싹한 기운을 느끼고 소름이 쫙 돋는 것은 귀신들의 냉기를 느끼는 것이다.


• 몸의 떨림


귀신들림은 몸을 떠는 증세를 통해서도 분별할 수 있다. 귀신들린 사람들은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자녀들을 만날 때 심히 떠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과거의 사실만을 말함


귀신들린 사람들의 특징 가운데 또 다른 사실은 과거의 사실만 말한다는 것이다. 성령님의 사역은 과거를 말하지 않는다. 과거의 일을 교훈으로 삼는 경우는 있겠지만 계속적으로 과거를 말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귀신들린 사람은 술 취한 사람이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듯이 과거의 일만을 계속적으로 반복하여 말한다. 이런 증상은 귀신들린 자들이 과거에 매여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영들을 분별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영들을 분별하는 것은 어느 하나의 증세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찰하여야 한다. 대부분 위에서 설명한 증세를 종합하여 가지고 있다. 영분별은 주님과의 교제를 통하여 배워야 하고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보이는 세계보다 훨씬 단단하다. 보이는 세계가 거짓의 세계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님의 재림이 있게 되고 최후의 심판 후에는 하늘이 종이 축과 같이 말리고 해와 달이 떨어지고 없어진다는 성경의 내용을 안다면, 지금의 보이는 것들은 없어질 것들이고 보이지 않는 세상이 영원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영의 세계가 곧 이런 세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