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취향에 따라 혐오가 일어날 수 있는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뱀이라는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싫어하는 분들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까무러 칠 정도로 싫어하죠. 오늘 다뤄 볼 뱀은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유혈목이(꽃뱀)의 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혈목이는 본래 독이 없는 대표적인 뱀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이 뱀에
물려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후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독사라고 밝혀지게 됩니다. 그동안 왜 유혈목이가 독사로 알려지지 않았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독을 뿜어내는
독니의 위치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독사들은 독니가 입 전면부에 위치하여 있지만 유형목이는 어금니 부위에 독니가 숨겨져 있는 것을 전문가들도 모르고 대중들에게 알려져 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유혈목이의 독은 자체 생산이 아닌 저장식 독인데요 주 사냥감인 두꺼비의 독을 저장합니다.
부포톡신이라는 독인데요. 이 독은 우리나라의 대표 맹독성 뱀인 까치살무사나 쇠살무사의 독보다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재미난 점은 이 부포톡신이란 독을 가진 두꺼비도 개미, 벌, 지네 등 독이 있는 벌레를 포식하면서 저장한 독이라는 점입니다. 먹이사슬에 의해 독의 최종 이동이 유혈목이까지 이루어지는 점이 흥미롭죠~ 그럼 그동안 왜 유혈목이에 의한 피해사건이 많이 없었을까요?
바로 비교적 온순한 성격 때문인데요. 자신에게 큰 위협이 없는 이상 먼저 공격을 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산행이나 벌초 중 조우한다면 자극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꽃뱀 때문에 저세상 꽃길 걷기 싫으시다면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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