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일과 사회공헌을 통해 인생 2막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을 알아본다.
1. 시니어 취업(경력개발) 컨설턴트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80만 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2018~2022 제2차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종합계획을 작년 2월에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맞춤형으로 제공되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게 보건복지부의 입장이다. 인사를 담당했던 은퇴자를 시니어 취업 컨설턴트로 배치해 지역 내 일자리를 발굴하고 발굴된 정보를 현행 노인일자리 포털인 ‘백세누리’ 사이트(www.100senuri.go.kr)에 올려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노인일자리 전담인력의 처우개선도 추진한다. 전담인력은 일선 현장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과 활동처 발굴 및 관리 등을 담당한다. 정부는 이 전담인력의 급여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올해부터 고용기간을 기존 11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해 고용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2. 재능 기부 코디네이터 재능 기부 코디네이터는 재능 기부자와 재능 수혜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시니어를 위한 재능 기부 코디네이터는 사회공헌이나 재능기부 등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은 고령층을 위해 이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통해 시니어 세대에게 보람 있는 일자리를 지원한다. 은퇴한 50~60대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리기 위한 목적이다. 시니어 세대는 자신의 경험을 살리면서도 사회에 공헌하는 일에 관심이 높아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일과 재무, 가족, 건강 등에 대해 상담하고 컨설팅해주는 ‘50+ 컨설턴트’가 인기다. 보람일자리 사업은 서울시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신청 및 접수할 수 있다. 3. 청년층 협업 컨설턴트 청년층 협업 컨설턴트는 청년층과 협업하거나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업을 원하는 이들을 연결해주는 일을 한다. 경제통상진흥원의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과 인생 경륜이 있는 중장년을 묶어 성공 창업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20팀가량 선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업화 자금(최대 1억 원) △투자유치 △기술경영 교육 △창업 공간 △해외시장 개척 등을 입체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최대 장점은 청장년의 협업을 통해 실패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4. 원격교육 코디네이터(평생학습 코디네이터) 원격교육 코디네이터는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고령인구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원격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아이디어를 발굴 및 기획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일을 한다. 영상을 활용한 원격교육은 평생학습의 하나로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관련 콘텐츠를 기획하는 전문 인력이 필요할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고령자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평생학습 코디네이터’의 양성과 등록을 실시하는 지자체가 있으며 평생학습 코디네이터나 평생학습 인스트럭터를 민간 자격화한 단체도 있다. 5. 고령자 지원사업 어드바이저 고령자 지원사업 어드바이저는 정부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고령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안내·상담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다. 국내에는 어드바이저라는 직업명으로 활동하는 직업인은 없지만 서울시의 찾동 서비스 등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동네 주무관,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및 보건의료, 마을공동체 같은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 연계 융합하여 다양한 현장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에서는 중장년 일자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생애경력설계서비스, 전직스쿨, 재도약, 찾아가는 기업서비스, 금융특화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 6. 노년 플래너 노년 플래너는 노후의 건강관리법, 자손과의 인간관계, 노후설계 등에 대해 상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같은 연령대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젊은 층보다는 50대 이상 중고령자가 도전해볼 만한 직업이기도 하다. 고령인구의 증가, 서비스에 대한 차별화된 수요가 늘어날수록 노년 플래너로서의 전문성을 갖춘 사람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의 공공일자리인 50+사회공헌 일자리는 사회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50 플러스 세대에게 사회공헌 일자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
검색
글 검색'직업 > 공기업,공무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무원, 5년간 2만3000명 짐쌌다 (0) | 2023.11.10 |
---|---|
] 2023년도 재취업·창업 특별과정 모집 안내 (0) | 2023.10.29 |
군인가족, 군대보낸 부모님 국군복지포털에서 등록 후 전국 영외마트, PX, BX, 군마트, 군인마트, 충성마트 이용하자~앗!! (1) | 2023.10.24 |
단독]떠나는 공무원들…국세청, 올해 40대 이하 퇴직자 200명 육박 (0) | 2023.10.22 |
공무원인원 줄이기 시작 (0) | 2023.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