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직업종교인들에 비하면 바리세인은 신사

GODblessus 2022. 11. 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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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자들아 (마 23:13-36) - 새벽기도 설교 | 동탄영락교회 - 하나님의 뜻을 알고

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4. (없음) 15. ○화 있을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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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자들아 (마 23:13-36)

2020-07-31 우인택 목사 마태복음 23:13-36

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4. (없음)
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7.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8.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9.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0.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21.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22.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
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24.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2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31.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
32.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36.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다 이 세대에 돌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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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교만과 위선에 빠져 있던 유대지도자들을 향하여 지금의 삶을 회개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렇게 산다면 ‘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시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화’란 슬픔과 절망을 뜻합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화’ 선포는 모두 일곱 가지입니다.

1. 먼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자신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구원을 받지 못하게 막고 있음을 지적하며 책망하셨습니다(13-15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자리’인 율법의 선생의 지위를 이용하여 그들의 가르침을 받는 백성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백성들이 구원받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방인들을 전도하여 그들에게 잘못된 교리와 형식주의를 강요함으로써 구원을 찾아 온 그들을 오히려 더욱 악한 길로 가게 했습니다.

여러분, 이처럼 영적지도자들이 타락하게 되면 그 자신뿐만 아니라 그를 따르는 자들까지도 구원받지 못하게 하기에, 영적지도자의 타락은 일반 성도들이 타락할 경우에 비해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일반 성도의 타락은 대개 그 한 사람이나 그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몇몇 사람에게만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나 지도자의 타락은 그 자신은 물론 그의 가르침을 받는 구성원 전체에게까지 악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목회자 한사람이 타락하여 잘못된 교훈을 성도들에게 가르치면 그 교회에 속한 성도 전체가 멸망하게 됩니다.
여기에 지도자의 중요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도자 된 자들은 늘 자신을 살펴서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타락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성전보다도 성전의 금을, 제단보다도 그 제단 위에 놓인 예물을 더 중요시 여김으로써 제사와 맹세에 대한 참 뜻을 변질시켜 놓았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일까지 방해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16-19절).

이처럼 바리새인들이 타락하게 된 원인은 재물과 탐욕에 눈이 멀어있었기 때문입니다.
탐욕에 눈이 멀면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가 없게 됩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 사회를 가리켜 ‘자본주의’ 사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 사회가 말 그대로 ‘자본’이 중심이 되는 사회이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모든 것을 돈과 물질을 척도로 하여 평가하며, 심지어는 사람까지도 인격을 지닌 존귀한 존재가 아니라 ‘얼마나 시장 가치를 지녔는가’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모든 것이 뒤집혀진 가치관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영혼들에게 무엇이 진정 중요하고 영원한 것인지를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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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께서 금과 예물보다는 그것들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과 성전이, 그리고 그 성전을 성전되게 만드신 하나님이 더욱 소중함을 일깨우시면서(20-22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라고 책망하셨습니다(24절).

이 표현은 당시 유대인들이 포도주에 하루살이와 같은 곤충이 섞여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 포도주를 마실 때마다 망으로 정제하였던 것을 염두에 두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와 같이, 정결법을 지키기 위해 하루살이를 걸러내듯, 박하와 회향과 근채와 같은 작은 것들까지 십일조를 바치면서도 정작 율법의 본질인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저버림으로써(23절) 마치 낙타를 삼키는 것과 같은 행위를 하는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비유적으로 책망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책망 속에서 우리의 윤리에 대해 책망하시는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의 부패와 도덕적 타락은 나라의 근본을 흔들 만큼 심각한 상태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된 데에는 세상의 빛과 소금역할을 상실한 교회와 성도들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이 책망을 염두에 두면서 오늘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윤리의식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생각하고, 다시 영향력 있고 능력 있는 교회의 모습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또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회칠한 무덤 같다고 말씀하셨는데(27절), 여기서 ‘회칠한 무덤’이란 당시 유대인들이 유월절을 맞아 외부에서 온 순례자들이 무덤에 접촉하게 됨으로써 부정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무덤에 회칠을 했던 것을 염두에 두신 표현입니다.

무덤에 회를 칠하면 무덤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무덤 안은 여전히 부패한 시체로 인한 악취로 가득했습니다.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회칠한 무덤에 비유하여 겉으로는 의롭고 경건한 척하지만 그 내면은 외식과 불법으로 가득 차 있음을 질타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이러한 외식주의를 경고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들이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이 바로 이 외식주의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자신의 외모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외모를 아름답게 하는 일이라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죽하면 전쟁 중에도 망하지 않는 사업은 음식 장사와 화장품 장사라는 말까지 나왔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들은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로서, 비록 겉은 화려하지 않을지라도 속사람만큼은 세상 누구보다도 고결하고 거룩한 향기로 가득 차 있어야 함을 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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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수께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은 너희 조상들이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라는 의미입니다(32절).

그러나 이 말씀은 좋은 의미에서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너희 조상들이 죄의 잔을 채우기 위해 시작한 악한 일을 너희가 충만히 채우기까지 계속 하라”는 냉소적인 말씀입니다.
그들이 선지자들의 무덤을 아름답게 꾸미며 “만일 우리가 조상의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고 선지자와 의인들을 죽인 자기 조상들을 단죄하며 자기 우월주의에 빠져 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책망의 말씀입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바리새인들은 선지자들의 무덤을 꾸미는데 열심이 남달라 성전의 헌금 일부를 선지자의 무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데 사용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렇게 선지자들의 무덤을 화려하게 꾸미므로 자기들의 경건함을 과시하는 동시에 의인과 선지자들을 죽인 조상들과 자기들은 다르다는 은근한 자기 우월감에 젖어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의인과 선지자들을 죽인 조상들을 탓하며 자기들만큼은 다르다고 말한 그들은 실체는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의인 중의 의인이요, 선지자 중의 선지자인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데 가장 앞장섰던 악하기 그지없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가장 의롭고 경건한척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오늘날 이 땅에 와 계시는 예수님을 얼마나 찾아보고 섬기고 있습니까?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우리도 저 바리새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겸허히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나라면...” 이라는 잘못된 우월의식을 버리고 오히려 “혹시 나도...” 라는 심정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의 잘못들을 회개하며 고쳐 나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완전한 모습을 기대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은 불완전한 인간에게서는 완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고 고쳐나가는 자세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겸손을 늘 돌아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또 다른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모습으로 서 있는 자신을 바라보며 회개하고 돌아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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