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대학교

학벌자랑은 자폭이며 자살을 앞당겨요

GODblessus 2023. 1. 11. 21:25
대충 이렇게 예상합니다. 
학생 수가 줄면 대학 가기 쉬워질까  인 서울, 또는 수도권 주요대는 입시 경쟁이 줄지 않는다.




만일 대학의 모집 정원이 줄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학생 수 급감으로 미달 대학들이 생겨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더군다나 2008 83.8%로 정점을 찍은 대학 진학률마저 계속 감소추세에 있어 미달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입시업계에서는 보통 서울 소재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준으로 내신 평균 1.5등급을 커트라인으로 봅니다. 지난해 입시에서 이 기준에 들어온 학생은 5800(상위 1.3%)으로 추산됩니다. 그런데 2020년 상위 5800명의 백분위는 1.7%입니다. 이를 내신 평균 등급으로 전환하면 1.6등급이 돼 2년 새 커트라인이 0.1등급 정도 낮아집니다. 같은 방식으로 서울의 주요 대학 진학권은 2018년에는 2.5등급 정도(상위 33000여명)였는데 2020년에는 2.7등급으로 낮아집니다. ①학생 수가 감소해 대학입시 경쟁이 완화되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그러나 여기엔 또 다른 변수가 하나 숨어 있습니다. 바로 수험생들의 인 서울(in seoul)’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죠. 1982년 전국 대학 경쟁률(2.94 1)은 서울 소재 대학 경쟁률(2.99 1)과 비슷했습니다. 2000년까지도 전국(5.03 1), 서울(5.73 1)은 비슷한 추세를 보였죠. 그러나 지난해 서울의 경쟁률(13.39 1)은 전국(8.99 1)보다 ‘4.4 1’이 더 높습니다. 여기에다 서울 주변인 인천(12.17 1)과 경기(11.06 1) 등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대학의 경쟁률 역시 전국 평균보다 몇 계단 더 높죠. 평균 5 1 정도인 경남·, 전남·북 지역과 대조됩니다. ②수험생들의 인 서울’, ‘인 수도권 선호 현상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므로, 서울 소재 대학의 경쟁률은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2020입시는 2019입시보다 고3인구가 6만명이나 줄었기 때뭄에 내신 성적이 좀 낮아도 되지 않을까... 수능 합격점수가 좀 내려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는 학생이 많습니다. 결과는 항상 뚜껑을 열어봐야 압니다. 김칫국부터 마시지 않기 바랍니다. 인구 감소로 인하여 대입에 어떤 양향을 미칠까, 특히 수시에서 내신 점수, 정시에서 수능 백분위가 어떻게 변할까 예측한 자료가 있어서 여기 소개합니다. (절대로 맹신하면 안 됩니다. 그냥 참고로만 읽기 바랍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내신을 정성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수시에서 내신 하락을 예상하는 것이 별 의미없다는 점, 아시죠? 











(수시) 학생수 급감에수시 내신합격선 떨어질 듯
 
고교 학령인구 감소로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의 핵심이 되는 '내신 합격선'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시 경쟁률도 올해는 소폭 감소, 내년엔 중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종로학원하늘교육 '고교 내신 분석·합격선 예상'에 따르면 올해 고3 학생수가 일반고(자공고 포함)기준 지난해보다 약 5만명이 줄어 2020학년도 수시 내신 합격선이 지난해 대비 2.5등급 기준 0.1등급 하락, 4.0등급 기준 0.2등급이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엔 약 10만명이 급격하게 감소해 2021학년도 수시에서는 각각 0.2등급, 0.4등급이 내려간다.
 
2022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선은 2021 대입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고1 학생은 46 7187명으로 올해 고2 학생보다 9513명 정도 많지만 대입제도의 변화로 재수생 수치가 일부 감소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내신에서 주요 교과목 평균등급 2.5등급 이내는 상위 누적 7.5%로 추정된다. 지난해는 3 3288명이 이에 해당했지만, 올해 고3 학생 5만여명이 감소해 2.5등급 이내는 2 9287명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결국 전년대비 0.1등급 하락한 2.6등급 이내가 되어야 3 3192명 정도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치를 맞출 수 있다. 마찬가지로 고3 학생이 10만여명이 감소하는 내년에는 2.5등급 이내는 2 5726명 정도, 전년 대비 0.2등급 하락한 2.7등급 이내이어야 3 2929명 수준을 맞춘다.
 
정리하면, 올해 고3 학생은 학생부 중심 전형에서 전년 대비 상위권(1등급부터 2등급 이내) 0.05등급 하락, 중상위권(2등급 초과 3.5등급 이내) 0.1등급 하락, 중위권(3.5등급 초과 4.5등급 이내) 0.2등급 하락, 중하위권(4.5등급 초과 5.5등급 이내) 0.3등급 하락, 준하위권(5.5등급 초과 6.5등급 이하) 0.5등급 하락, 하위권(6.5등급 초과)은 전년 대비 1등급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   수능 백분위 변화 예상
(by 유성룡 커넥츠 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
 
3 수험생이 지난해보다 6만 여 명 줄어듦에 따라 올해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대학별로 지원 가능한 수능 예측 점수도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점수 구간별로 어느 정도 낮아질지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특히 매년 시험의 난이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원점수와 표준점수로는 변화의 폭을 예측하기 어렵다. 이럴 때는 백분위 점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지난해와 올해 백분위 점수 차를 어느 정도로 파악하고 대학이 발표하는 수능 성적 결과를 살펴봐야 할까? 이에 유성룡 커넥츠 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이 지난해 3 8일 시행한 학력평가와 올해 3 7일 시행한 학력평가를 비교해 그 차이를 분석했다. 상대평가제로서 문이과 수험생들이 모두 응시한 국어 영역이 기준이다.
 
 백분위 점수, 1등급대는 지난해보다 1점 낮게 봐야
결론부터 말하면,  3월 학력평가에서 백분위가 97점이면 지난해 3월 학력평가로는 98점으로 1점 높게 보면 되고,  3월 학력평가에서 백분위가 90점이면 지난해 3월 학력평가로는 92점으로 2점 높게 보면 된다. 이러한 백분위 점수 차는 점수가 낮아질수록 커진다.

 
 
다만, 이러한 백분위 동등 비교 점수의 변화는 2020학년도 대입전형에서 대학이 선발하게 될 모집 인원이 2019학년도와 동일하다는 전제에 따른 것이다. 만약 2020학년도 대입전형에서 대학들이 모집 인원을 크게 줄인다면 백분위 동등 비교 점수에도 변화가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학들이 모집 인원을 줄인다고 발표하지 않아 수능 성적에 의한 지원 전략을 세우고자 할 때는 지난해와 올해 3월 학력평가 결과에 따른 백분위 동등 비교 점수를 참조하면 된다.
 
이러한 결과는 국어 영역 응시 인원이 지난해 3월 학력평가에서는 454,785명이었는데,  3월 학력평가에서는 397,811명으로 56,974명이 감소함에 따라 생겨난 변화이다. 최종적으로 점수대별 인원수와 전체 응시 인원수에 따라 지난해 수능과 올 수능 결과에 약간의 점수 차가 있을 수는 있으나, 지원 전략을 세우는 현 단계에서는 위와 같은 점수대별 백분위 동등 비교 점수를 기준으로 삼고 세우면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해 입시 결과 그대로 참고하면 하향 지원
만약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발표한 지난해 합격자 수능 성적 결과가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백분위 평균으로 발표한 것이라면, 이 또한 국어 영역의 백분위 동등 비교 점수를 기준으로 살펴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절대평가제인 영어 영역의 경우에는 난이도에 따라 등급별 인원수에 차이가 클 수 있으므로, 이를 상대평가제인 국어수학 영역의 백분위처럼 비교해서 참조해서는 안 된다. 영어 영역의 경우에는 원점수에 따른 등급별 인원 비율 변화를 참조하는 것이 좀 더 객관적일 수 있다.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주의할 점은 지난해 수능 성적 결과나 지원 가능 점수에 맞춰 2020학년도 지원 대학을 정할 경우 하향 지원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졸업생이 함께 응시하는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뿐만 아니라 11 14일 수능 결과로 지원 가능 대학을 정할 때에도 꼭 응시 인원의 변화 등을 살펴보고, 지난해와 올해 영역별 백분위 동등 비교 점수를 참조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에듀동아, 2019.04.29


진학사의 연구, 학생 수 감소 따른 입시전망
(글쓴이 허철, 조선에듀, 2019.05.07.)
 



학생 수가 20% 이상 감소한 만큼 내신 관리가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학교간 통합, 폐교 등 학교 수 조정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학교당 학생 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어떤 학교에 한 학년 학생 수가 100명이라면 1등급은 상위 4% 4명일 수 있다. 그런데, 20% 감소율을 적용하면 1등급 대상 인원이 3.2명이 되면서 1명이 2등급으로 밀리게 된다. 2등급 인원도 7명에서 5.6명으로 줄고, 3등급 인원은 12명에서 9.6명으로 줄어든다. 다시 말해서, 과목별로 전교 4등까지 1등급에서 현 고2부터는 전교 3등까지만 1등급을 받고, 4등은 2등급을 받게 된다. 이어서 11등까지 2등급이었는데, 9등까지 2등급으로 2명이 3등급으로 밀리며, 3등급 역시 23등에서 18등으로 5명이 4등급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서울권 대학의 수시 모집 중 학생부교과 전형 지원 가능 내신이 3등급 내외임을 감안했을 때 3등급 선을 지키기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급 커트라인 부근에 걸려 있는 과목의 경우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으로, 자신 있는 과목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한 노력을 우선하고, 취약 과목 학습 비중을 차츰 높여가는 것이 평균 내신을 높이는 하나의 전략일 수 있다. , 숭실대, 한국외대 등 교과 과목별 반영비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대학들이 있으므로 자연계열로 지원한다면 수학, 과학, 영어, 국어, 인문계열이라면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순으로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
 
1 학생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2년부터~2024년까지 고교학점제가 부분 도입되고, 현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고1이 되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될 것으로 학점제가 시행되면 모든 과목의 성적이 절대평가 점수인 성취도로 대학에 제공되기에, 학생 수 감소 폭이 크다고 해도 내신 부담은 덜할 수 있다. 하지만, 현 고1부터 중2까지는 진로선택 과목만 절대평가인 성취도로 평가받고, 공통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은 상대평가인 석차등급이 제공되기에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내신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학생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하는 중2에서 내신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학년으로 갈수록 내신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고교 진학 후 학기 초반 중간고사나 1학기 성적만 보고 종합전형으로 대학을 높여보려고 활동에 치중하는 학생들이 늘 수 있다. 활동에 치중하면서 교과 성적은 학기가 지날수록 더욱 나빠질 것인데, 종합전형에서도 학업역량은 중요한 평가요소이기에 종합전형을 위해서라도 희망 전공과 연관성 있는 교과목들의 성적 관리는 필요하다.


모든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는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대학의 합격자 내신분포도 낮아지게 될 것이다. 나만 석차등급이 하락하는 것이 아니기에 낙담하거나 꼼수를 찾으려 하지 말자. 잘하거나 필수로 관리해야 하는 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면서, 잘할 수 있는 과목을 늘려 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