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자연 ] 장자연 리스트 및 사건 연결고리 ( 소속사, 왕진진, 이미숙, 송선미, 방정오 등 )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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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메롱 ・ 2018. 10. 13. 14:26
최근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당시 재판부는 유서의 조작 등을 이유로 성상납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고 판결하여 유력인사들의 혐의는 무혐의 로 흐지부지하게 묻히게 되고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처벌을 받으며 끝이 났다. (물론 권력의 힘이다 등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의혹으로만......)
프롤로그
배우 장자연씨는 2009년 3월 7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죽기 전인 2월 28일, 자신이 소속한 기획사 팀장으로 일하다 독립해 새 기획사를 차린 유장호씨를 만나 문건을 작성했다. 술과 성을 매개로 연예인을 착취하는 연예계 성상납 구조와 그 속에서 자신이 받은 고통에 관한 내용을 적었다. 경찰과 검찰 조사 과정에서 성상납을 받은 혐의를 받았던 관련자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됐다. 소속사 대표 김모씨와 유씨는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사건은 잊혀졌다.
사건은 편지와 함께 다시 살아났다. 편지는 모두 50여통이다. 편지를 갖고 있던 전모씨(31)는 이 편지가 장자연씨로부터 받은 친필 편지라고 주장했다. 편지는 장씨가 자살하기 3년 전부터 쓰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곱 장 분량으로 알려진 2년 전 문건에 비해 분량이 방대하다. 기본적인 골격은 같다.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강요로 언론계와 기업계의 유력 인사들에게 성상납을 포함한 접대를 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는 내용이다. 성상납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해당 인사들의 실명은 편지에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직업과 직장은 나온다. 편지에 담긴 감정의 강도는 격렬하고 표현은 적나라하다. 성접대를 강요한 김씨와 성접대를 받은 이들을 향한 분노가 선명하다. ‘악마’ ‘복수’ 등의 단어가 자주 사용됐다.
편지에서 전씨는 ‘오빠’ ‘천지파란’ 등으로, 장씨는 ‘자연’ ‘설화’로 표현된다. 편지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95년 겨울 광주 조선대 병원에서 처음 만났다. 편지에는 당시 장씨가 자신의 이름을 알리지 않아 전씨가 장씨를 ‘설화’라는 애칭으로 불렀다고 나온다. ‘천지파란’은 장씨가 전씨에게 붙여준 애칭이다. 아래에 편지 내용을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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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접대의 속살
접대는 두 가지였다. 술접대와 성접대다. 술자리만으로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자리를 마련한 사람은 ‘김 사장(소속사 대표 김모씨)’이다. 김씨로부터 정기적으로 술과 성을 제공받았다고 지목된 사람들은 “감독, PD, 대기업·방송사·언론사·금융·증권·일간지 신문사 등의 대표·간부들”이다. 여기에 다른 기획사 대표들도 포함돼 있다. 편지에 따르면 이들의 수는 가장 적게 잡아도 31명이다. “일간지 신문사 기자 출신, IT전자신문 대표, 그리고 간부 2명. 일간지 신문사 대표 2명, 드라마 외주제작사 PD 7명, 영화 등 감독 8명… 그 사람들 빼고 31명이야.” 한편 편지에는 이들 중 일부는 “(연예인과 관련된 일에는) 자기 전화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대목도 나온다.
장소는 여럿이다. “이름과 전화번호, 회사 이름, 내가 김 사장 강요로 접대하던 업소, 호텔, 별장은 따로 쓸게. 내가 술접대한 장소는 회사 3층 접견실을 시작으로 가라오케, 룸살롱, 삼성동, 청담동, 신사동, 인계동 호텔 룸살롱에서도. 그리고 이런 짓을 할 때 따로 사용하는 아파트….”
특히 자주 언급되는 장소는 회사 3층 접견실이다. 접견실은 술자리를 할 수 있는 공간과 밀실, 욕실 등을 갖추고 있는 공간으로 묘사된다. “접대일이 생기면 1층 직원들이 세팅을 해두면… 미니 와인바에다… 정말 웃긴 곳에서 두 번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당했고…. 직원들을 전부 다 일찍 퇴근시키고 작정하고…. 얼마나 여러 번을 당했는지 모르겠어.”
태국여행과 관련된 언급도 눈에 띈다. 편지의 어느 대목에서 “여행도 아닌, 태국 여행을 다녀와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눈물을 흘렸는지 모를 거야. 여행도 아닌 그거…그거를 위한…”이라고 묘사돼 있다. 편지는 태국 여행과 관련해 특정인을 지목했다. “태국 여행 때 나를 데리고 갔던 감독은… 정말 얼마나 머리가 아픈지, 나 말고도 힘없는 연기자들 (상대로) 상습적이야. 내가 아는 애들도 태국 여행… 그 감독에게 노리개처럼… 10명도 넘어. 모두 다 출연 미끼. 스타 되는 거 시간 문제라는 둥 그런 말에….”
접대의 본질은 연예계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로비다. 접대를 받은 사람들로 지목된 이들이 방송 및 언론 쪽에 몰려 있는 이유다. 이외에 편지에 언급된 기업체 관계자들은 소속사 대표 김씨가 당시 준비하고 있던 광고회사 설립 및 연예인들에 대한 스폰서 역할과 관련돼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접대에 동원된 연예인 또는 연예인 지망생들은 한두 명이 아니다. “힘없는 신인들, 연예인 지망생, 김 사장이 알고 있는 기획사와 계약하고 있는… 신인 지망생들을 눈에 띄는 대로. 내가 어림잡아 생각하는 숫자만 해도 50명도 넘어. 우리 회사 연기자 동생도 당연히 포함되는 거고.”
장씨가 김씨의 소속사를 벗어나지 못한 이유는 두려움과 협박 때문인 것으로 적혀 있다. “그런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퍼뜨려 버릴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아무튼 매일 무슨 사고를 당할지… 이런저런 걱정 때문에도 수면제, 우울증 약을 먹질 않으면 잠도 자질 못해.” 이외에도 약속한 출연료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해 위약금을 지불하기 힘든 경제적 사정도 소속사를 바꾸거나 활동을 그만두지 못한 이유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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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모씨가 장자연씨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하는 편지들
2. 연예인 성상납 2002년 사건과의 관련성
지난 2002년 서울지검 강력부는 유명 기획사 S사 대표 K씨가 정·재계 인사들에게 소속 연예인들을 통해 성상납을 했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검찰이 확보한 명단에는 정계, 재계, 문화계 인사 등 10여명이 올라 있었다. 검찰은 기획사 대표 K씨가 여자 연예인들에게 스폰서를 대준다는 명목으로 술접대와 성접대를 강요한 것으로 보고 소속 연예인들을 조사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는 K씨가 수사 개시 직후 홍콩으로 잠적하고, 성상납을 받은 혐의를 받은 인사들이 모두 관련성을 부인하면서 성과없이 끝났다.
전씨가 갖고 있던 편지에는 이 2002년 성상납 사건과 관련한 언급이 나온다. “그리고 2002년에도 연예계에서 큰 사건이 있었잖아. 나를 괴롭혔던 X자식들 중엔 2002년도에 검찰 수사에서도 빠져나간 악마 XX들도 있단 걸 알게 됐어.” 이 언급이 사실이라면, 편지에 등장하는 일부 인사들의 여배우 상대 성착취는 이미 오래 전부터 지속돼온 셈이다. 한편 2009년 장자연씨 사망 이후 일부 언론에서는 2002년 성상납 사건에 등장하는 기획사 대표 K가 장자연씨 소속사 대표인 김모씨와 동일한 인물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적도 있다.
3. 편지는 어떻게 전달됐나
경찰은 지난 10일 “2003년 11월부터 올해 3월 7일까지 전씨가 외부와 주고받은 편지는 모두 2439건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장자연씨 또는 장씨의 필명인 ‘설화’로 된 편지는 1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씨가 수감돼 있던 교도소 측은 장씨가 전씨를 면회한 기록도 없다고 했다.
현재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인 전씨는 1999년 2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999년 4년형을 선고받아 2003년 2월에 출소했다. 전씨는 3개월 후인 2003년 5월에 또다시 같은 혐의로 구속돼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다. 전씨는 올해 5월 출소 예정이었으나 교도관 폭행죄로 15개월형이 더 추가됐다. 따라서 2003년 당시 3개월 정도를 빼면 지난 1999년 이후 지금까지 전씨가 장자연씨를 직접 만났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편지를 주고받은 기록도 없고, 면회한 기록조차 없다면 두 사람은 어떻게 편지를 주고받았을까. 제3자를 통해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 편지에 ‘동생’과 ‘아저씨’라고 불리는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편지에는 “오빠 편지 보관일(맥락상 동생이 오빠 편지를 대신 보관해주는 일로 해석됨)” “동생 집에 가면 제일 먼저 오빠 편지 몇 통 왔는지를…”이라고 언급돼 있다. 또한 편지에는 “오빠 말대로 그 사람 앞으로 보낼게” “아저씨에게 물론 만날 때 줘도 되지만”이라고 언급한 부분이 있다. 경찰 또한 지난 10일 발표에서 “수·발신 내역이 누락되거나 다른 사람 이름으로 전씨에게 편지를 보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제3자에 의한 전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4. 또 다른 기록은 없나
편지에 따르면 장씨는 성상납을 받은 이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따로 기록해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편지에 “나를 노리개처럼 괴롭혔던 사람들 이름, 회사, 전화번호 정리해서 동봉해서 보낼게”라고 언급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오빠에게 보낸 21명 관계 회사 사람 포함 43명 명단, 아저씨와 오빠 말고는 절대로…우리 언니 오빠 아무도 알려지게 해선 안 되는 거 알지”라는 대목을 보면 이 기록을 실제로 보냈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은 또 다른 기록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이 다음에 오빠가 내가 2006년부터 써둔 다이어리를 보면 될 거니까” “오빠에게 말한 데스노트 다이어리 책 내용 말고, 그건 분당집에 있는 거고. 나 설화(장자연 본인), 자연이 말고 아무도 모르는 다이어리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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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장자연님은 톱 스타는 아니었지만 당시 인기리에 방영되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면서 조금씩 대중들에게 본인을 알리는 중이었다
장자연 - 소속사 및 김대표 연결고리 / 배경 정리
1.더 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어떤 회사 ?
故장자연 씨의 사망 당시 소속사는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이다. 대표는 김성훈. 1993년 스타즈라는 광고 회사를 설립하고, 1994년 스타즈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연예기획사업 시작했다. 1996년 심은하와 전속계약 후, 1997년에는 중견탤런트 이미숙, 최진실과 전속계약 하였으며, 2001년에는 김남주와 전속계약을 하였다. 그 해 홍콩의 서클아시아와 합작으로 서클이엔티라는 연예기획사를 홍콩에다 설립하였다. 2002년에는 CJ 홈쇼핑과 공동 출자해 더모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기도 하였다. 2003년에는 장서희, 2004년에는 재희, 문대성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2005년에는 설경구, 엄정화, 엄태웅, 장신영, 정다빈 등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적혀있지만 실제로 설경구, 엄정화, 엄태웅은 예전부터 심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 나중에 데니스 오도 소속 배우라 밝혔으나 연혁에는 없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연혁을 보면서, 그동안 이 회사가 이름을 자주 바꾼 게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애초 스타즈엔터테인먼트였던 이름이 2006년 1월에는 올리브나인에 지분 50.83%를 양도했고, 계열사로 편입하였으며,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도 이때부터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 또한 김종승(본명), 제이슨 김 등 여러 개의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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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소속사 빌딩
한편, 故장자연 씨가 문건을 남겼다는 유장호 씨가 대표로 있는 기획사는 호야스포테인먼트이다. 유장호 씨는 2007년까지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의 팀장이었으나 이후 회사를 떠나 독립하였다. 이 때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탤런트 송선미 씨를 영입했으나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약위반 등을 이유로 송 씨에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걸었으며, 이에 송씨는 CF계약금 잔금지급 등의 이유를 들어 횡령 등의 혐의로 맞고소를 하였다.
2. 배신하는 소속 연예인은 소송으로 응징?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송선미 씨와의 법정분쟁 외, 1997년에는 탤런트 최정윤 씨와, 2004년에는 배우 김민선 씨와, 2006년에는 탤런트 정다빈 씨와 법정분쟁을 벌인 바 있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측 이미숙 씨도 조만간 고소할 것이라는 했는데 고소 이유는 대부분 계약위반 및 무고혐의이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에 있던 연예인들 대부분이 이 곳을 떠나고, 최근 다수가 호야스포테인먼트로 옮겼다는 부분은 특이한 점이다. 실제 법정분쟁이 진행 중인 송선미 씨를 비롯, 이미숙, 정태우 등이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호야의 유 대표에 합류하였다.
3. 자살한 배우들이 같은 소속사?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우울증으로 자살했던 가수 유니, 탤런트 정다빈, 장자연, 최진실 씨의 소속사가 모두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중 가수 유니와 탤런트 최진실, 정다빈 씨의 사망 당시 소속사는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가 아니었고, 사망 당시 가수 유니 씨는 아이디플러스, 최진실 씨는 SBM 소속으로 보도됐다. 정다빈 씨는 자살 당시 새도나 미디어로 소속사를 옮긴 지 4개월이 지난 후였다.그럼에도 네티즌들이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를 모든 문제의 근원으로 지목하고 있는 것은 과거 정다빈 씨 등 연예인들의 사망 때마다 사법당국이 서둘러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라고 결론지은 데서 비롯된 불신이다, 여기다 한 때 이들이 몸 담았던 소속사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였던 때문으로 판단된다.
4. 김성훈 대표에 대한 루머 혹은 진실?
장 씨의 자살 이후 인터넷에 오르는 다양한 자료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해외 골프여행에 연예인을 동반시켜 접대를 한다’는 주장때문이다. <서울신문>은 15일 자사의 홈페이지에 익명의 남성배우라는 사람의 주장을 소개하였다. 네티즌들이 이런 주장을 거의 확신하게 것은 다름 아닌 2002년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 때문이다. 2002년 8월 서울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규헌)는 S기획사 K 대표 등 연예기획사 간부들이 소속 인기 탤런트 K씨, 신인 탤런트 P씨, 또 다른 K씨 등을 정치권 고위인사와 재벌 2세, 기업체 대표 등에게 성 상납을 하게 하거나 알선한 정황을 포착하여, K 대표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는 기사가 보도 되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검찰이 확보한 성 상납 주요 인사는 고위층 K씨, Y씨, 재벌2세 S씨, 기업체 대표 S, Y, K, L씨, 문화계 인사 H씨 등 10여 명이라는 주장이다. 이 기사에서 검찰은 기획사 대표 K씨 등이 홍콩에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차린 뒤 여가수 지망생을 홍콩으로 데리고 가 음반 프로듀서에게 소개하고 성관계를 맺도록 했는지도 조사했다. 하지만 이 때도 기획사 대표라는 K 씨는 장기간의 홍콩 출장을 핑계로 검찰 수사를 피했으며, 얼마 뒤 8월 담당 부장 검사가 충주지검장으로 발령 나면서 수사가 흐지부지되자 K 씨는 다시 귀국하여,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재개하였다.
그런데 얼마 뒤 2002년 9월 23일 서울지검 국감장에서 홍준표 의원이 ‘연예기획사 성 상납 의혹’을 제기. 연예기획사 관련자들이 국회 로비와 여당 인사들에 대한 ‘성 상납’을 통해 자신들을 수사하던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를 좌천시켰다는 것. 여기에 발끈한 민주당(당시 여당)은 ‘한나라당 모 의원의 여자 문제 등을 꺼낼 수밖에 없다’고 맞받아치면서 이 의혹제기도 흐지부지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이 내용들에서 공통적으로 거론된 연예기획사가 바로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라고 주장했다. 당시 회사 이름이 스타즈엔터테인먼트였으며, 2001년 홍콩에서 합작회사를 만든 것도 일치한다.하지만 이런 내용은 수사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기에 모두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2002년 김성훈 대표가 연루된 것으로 실제 확인된 사건은 2002년 11월 7일, KBS 2TV에서 방영되던 사극 ‘장희빈’ 촬영장 폭행사건뿐이다. 당시 외주제작사 대표였던 김성훈 대표가 공동 연출자인 KBS 한모 PD에게 ‘여주인공 김혜수 등 주요 배우들을 위해 별도의 의상실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자 한 PD가 이를 불쾌하게 여기면서 몸싸움이 일어나. 이 과정에서 김 대표가 휘두른 휴대전화에 한 PD의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 이에 KBS PD연합회가 ‘외주제작사의 횡포’라며 법적대응을 운운했지만 고소는 하지 않았다..
5. 소속사 간 분쟁 vs. 연예계 전반의 비리
이처럼 언론에서 확인된 김 대표의 행동에는 이상한 점이 많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장 씨의 자살 문제가 단순히 소속사 대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연예계 전반에 뿌리 깊은 각종 비리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지금 경찰과 주요 일간지들이 연예계 비리 차원에서 수사하지 않고, 소속사 간 분쟁으로 축소은폐하려 한다며 불만을 제기하였다. 이런 네티즌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연예인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폰서’를 잡거나 ‘몸 로비’를 하는 게 필수적이고, 이 과정에서 ‘성 상납’이 일과처럼 일어난다고 생각. 신기하게도 이런 주장은 이미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졌으나 그 실체가 언론에 제대로 노출된 적은 거의 없다. 다만 사람들이 연예계를 의심할만한 소문으로 나돈다. 某 대형 홍보기획사가 제작에 일부 간여한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 X-파일’에서부터 증권가 정보지에 실리는 ‘연예인 X-파일’에 이르기까지 그 형태도 다양하다. 그나마 조금 나은 자료가 있다면 2002년 출간됐던 넌픽션 소설 ‘스폰서’라는 책. 책의 저자는 연예부 기자 생활만 20년 이상 했던 베테랑 기자로 그의 경험을 토대로 실제 있었던 일을 엮었다고 서술. 당시 책을 출간했던 출판사의 한 관계자는 ‘실제 받은 원고는 더욱 적나라하고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
6. 김성훈은 어떤 인물 ?
본명은 김종승(미국명 제이슨 김). UC Berkeley, Business 전공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기획사 명칭은 더 콘텐츠 엔터테인먼트(T사). 예전엔 e스타스(S사)라는 기획사를 운영하였다. 2002년 드라마 '장희빈' 촬영장에서 PD 폭행으로 방송국 출입금지 처분을 받았으며, 이후 e스타스를 더컨텐츠로 이름 바꿧다. 연예계에서 소송의 왕자로 불리며 배우 또는 언론사를 상대로 여러차례 소송을 벌였다. 소속 배우였던 이미숙과 송선미 등으로부터 출연료 등을 문제로 피소당했으며, 광고주 또는 유력 PD와 함께 하는 술자리에 신인배우들을 잘 데려오는 인물로 유명했다. 이미 2002~2003년에 검찰에 성상납 관련해 조사받은 적 있는 상습범이다.
7. 장자연 리스트에 거론되는 인사들
방송국은 고위 임원은 없고 주로 PD들 이름이 거론되었다. `꽃남'의 제작자 송병준과 PD 전기상, MBC '내인생의 황금기' 연출 정세호 PD,혹은 윤모 PD 등, KBS PD 전창근 (내 사랑 금지옥엽 PD),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과 코오롱 이웅렬 회장, 언론계 인사로는 하원 전 스포츠조선 사장(하원 전 사장은 김성훈과 절친한 사이며 이웅렬 회장은 송병준 대표와 친한 사이),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스포츠조선에 있는 막내동생과 각각 별도로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과 .스포츠조선 방성훈 부사장, 나** 연예사회팀장, 이덕환 광고제작 차장, 조선일보 방용훈 이사(방성훈 조카), 광고국장(?)도 거론 되었다.
추가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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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녀가 2009년 3월 7일 30살의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 사망의 원인은 우울증! 생을 마감하기 전 지인에게 남긴 230페이지 분량의 편지에는 소속사 대표의 술접대 강요와 성접대 강요 감금과 폭행 욕설 구타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그녀의 현실과 술접대와 성상납으로 그녀를 힘들게 했던 장본인들의 명단이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었다
이미숙-장자연 연결고리 / 기자 소송 내용 정리
이미숙이 더 컨텐츠(이미숙전소속사, 즉 장자연소속사) 에 있을당시 17세 연하 호스트남과 불륜, 헌데 이 호스트가 돈 요구하였으며, 이로 인해 더컨텐츠는 이미숙의 약점을 잡게된다. 더컨텐츠와 수익금 배분에 점점 불만품은 이미숙은 더 컨텐츠를 나오려고 하나 약점잡혀 다른데 갈 구실이 없자. 더 컨텐츠에서 한 장자연상납시킨일을 약점잡아 소속사 나갈때 이용하기로 한다. 이미숙 매니저는 장자연에게 접근하여 상납에서 구해주겠다고 구슬린뒤 문건작성을 하고, 이 문건 확보후 이미숙 더컨텐츠 소속사에서 나가게된다. 열받은 더 컨텐츠소속사 이미숙의 17세 연하 스캔들 흘리려한다. 이걸 미리 안 이미숙측이 먼저 더 컨텐츠 장자연 상납건 언론에 먼저 흘린다. 이시기 장자연은 자기의 이야기가 자길 구해주는것이 아니라 이미숙이 자기 이야기로 이용하는걸 알게된다. 더 컨텐츠에서도 협박받고 이미숙측으로부터 이용당한걸 알게된 장자연은 막다른 길로 몰렸다는 생각에 자살을 선택한다. 이후 이상황 알게된 이상호 기자가 이미숙측에 여러번 인터뷰 요청했으나 이미숙 거절하고 피하고 있다. 이미숙 이상호 기자와 또다른 기자에서 소송 걸었다가 오히려 법원이 기자들이 합리적인 추론했다고 편들어 주었으며, 이미숙은 패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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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휴대폰 수신 복구자료
유명PD - 장자연 - 이미숙
매니저 유장호씨가 이틀뒤 장자연씨와 함께 만날 것을 요구했던 사람은 유명 PD 정모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숙씨가 장자연 문건 내용을 공개하며, 이미숙 자신과 소송중이던 김종승을 야단쳐 달라고 하는 한편, 유장호씨가 찾아 갈테니 도와줄 것을 부탁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장자연씨가 나(정 PD)를 만나게 되면 문건의 내용이 연예계에 널리 알려진다고 우려해 만나는 것을 원치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매니저 유장호씨의 ‘만남 요구’ 문자를 받고, 장자연씨는 자살 직전까지 3건의 문자를 잇따라 발송했다. 내용은 ‘거부의 의사’를 담고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언급했다. 수사를 맡았던 분당경찰서 담당자는 ‘문건 작성 즈음 장자연씨는 제3의 기획사와 계약을 맺게 되었는데, 뒤늦게 문건 작성을 후회하며 유장호에게 수차례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돌려받지 못해 괴로워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심적 고통을 겪고 있던 장자연씨는, 그 와중에 유명 PD를 만나 문건이 공개될 위기에 처하자 절망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니겠냐는 추정이 가능하다. 유장호씨가 장자연씨에게 정 PD를 만나도록 지시한 것이, 장자연씨가 아니라 자신이 일하고 있던 이미숙씨를 위한 것이었음은 법원 판결(수원지법 형사3부, 2010노5797)에도 나타난다.
판결은 ‘유장호가 당시 신용불량 상태로 장자연씨를 도울 능력이 없으면서 마치 도와줄 것 처럼 말해 문건을 작성하도록 했으며, 문건은 이미숙씨 소송을 위해 사적용도로 사용될 계획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나아가 ‘문건 작성 다음날 유장호는 이미숙을 찾아가 문건 내용을 이야기했고, 그러자 이미숙은 정 PD에게 문건 내용을 공개하며 도와달라고 약속을 잡은 사실’이 있음을 적시하고 있다. 한편, 장자연 문건에는 장자연씨가 알 수 없는 송선미, 이미숙씨 관련 내용이 적혀 있어, 문서 작성에 유장호씨가 직접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경찰은 국과수 필적 감정에 유장호 대신 다른 사람의 수첩을 제출해 검증을 피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법인 화우가 민간 필적감정소에 의뢰한 결과, 유장호씨 필적중 무려 8개 자획이 장자연 문건 일부와 서로 '유사'하게 분석됐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유장호가 장자연 문건 일부를 직접 작성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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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각계 유력인사들 31명에게 100여 번의 술 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 "새 옷으로 바뀔 때면, 또 다른 악마들을 만나야 한다" 룸살롱에서 술 접대를 시켰다. 잠자리를 강요받았을 뿐 아니라 방안에 가둬놓고 때리고, 온갖 욕설을 들었다. 그렇게 지내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나 말고 피해 연예인이 더 있다. 선·후배들도 원치 않는 자리에 나갈 것을 강요당했다. 그 중에는 연예인 지망생도 있었다
송선미 - 장자연 연결고리
송선미 장자연의 관계가 불거진 것은 장자연을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모 대표가 전 소속 배우인 송선미를 명예훼손과 무고로 고소하면서 부터였다. 그는 송선미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 김모 대표와 송선미의 분쟁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송선미가 김모 대표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글을 게재한 것이 화근이었다.
송선미는 "쓸쓸한 맘에 한 글자 적어봅니다. 2008년 1월부터 전 매니저는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계약기간은 9월까지였는데 계속 전화를하고 문자를 남겨도 여락 두절이었다. 매니저는 저의 활동을 위한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친분 있는 지인이 일을 연결해줘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일을 못하게 막았습니다. 그 매니저는 배우들의 입장을 이용해서 계속해서 악용해왔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김모 대표는 송선미의 미니홈피 글과 송선미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한 말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이후 송선미와 전 소속사대표는 손해배상 전쟁에 들어갔다.
김모 대표의 소장에 따르면 송선미는 매니저인 유모씨와 의기투합해 자신을 파렴치범으로 내몰았다. 또한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고자 더컨텐츠의 자료를 무단 유출하고 신인 연기자였던 장자연을 끌여들어 허위 사실을 기재한 진술서를 작성하게 하여 장자연을 죽음에까지 몰고 간 인물로 그려진다. 또한 김씨는 송선미를 자신에 대한 고소사건을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허위 사실을 게제하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기자들에게 이야기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자신은 소속사 연예인들을 핍박해 이득을 보고 출연료나 떼어먹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낙인찍혔다며 자신의 소장을 마무리했다.
송선미와 김씨의 분쟁은 아직 장자연 사건이 현재 진행형이 사건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하지만 사건의 본질은 아직 명확해지지 않은 채 자신들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장자연을 이용하고 있다는 공방만 오가는 것이 현실. 하지만 재판이 진행되면서 장자연 사건의 내막은 다시금 불가피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기에 대중의 눈은 분쟁의 추이를 주목하는 중이다. 장자연 사건의 내막과 함께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악마의 리스트'에 대한 진위여부도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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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서울중앙지법에 낸 고소장에서 "송선미는 나와 더컨텐츠에 대한 고소사건을 유리하게 진행하고자 자신의 홈페이지에 허위사실을 게재했다"며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서는 허위사실을 기자들에게 이야기해 그 내용이 기사화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2006년 전속계약을 한 김씨와 송선미는 2008년 서로 계약을 위반했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반소 손해배상 청구를 주고 받았다. 당시 송선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분명히 계약을 위반한 쪽은 전 매니저(김씨)"라며 "이런 분쟁은 세상에 알려지면 대부분 배우의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만 끼칠 것이기 때문에… 매니저가 이런 입장을 계속해서 악용해 왔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송선미는 또 2009년 5월4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TV 아침드라마 `녹색마차` 제작발표회에서 "(장자연 사건과 관련) 그 분(김씨)이 잘못을 했으니까 그냥 넘어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말고 다른 배우들도 괴로움을 당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송선미가 인터넷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나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제작발표회에서 한 발언은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선미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 이유는 "(전속계약 분쟁 때) 나를 횡령으로까지 고소했다. 나는 소속사 연예인들을 핍박해서 이득을 보고 출연료나 떼어 먹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고 말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당시 더컨텐츠가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는 조건으로 송선미에게 지급할 출연료를 정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송선미가 2009년 12월 경찰에 내가 자신의 출연료 5400만원 반환을 거부,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건은 `혐의없음`으로 정리됐다. 김씨는 "송선미는 매니저인 유모씨(더컨텐츠 전 직원)와 함께 나에 대한 비방을 준비했고 소송을 유리하게 끌고가기 위해 더컨텐츠의 자료를 불법적인 방법으로 수집했다"며 "더컨텐츠 소속 신인연기자 장자연을 끌어 들여 허위사실을 기재한 진술서를 작성, 장자연을 죽음으로 내몰기까지 했다"고 강변하기도 했다.
특히 "유씨가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등이 자신을 비호한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면서 녹취록도 제시했다. "송선미 남편의 매형에 해당하는 전모 변호사는 검찰 출신으로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당시 국정원, 검찰, 경찰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이 간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는 과거 더컨텐츠 소속으로 지난해 11월 이 회사에 약 1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탤런트 이미숙(53)도 끌어들였다. 더컨텐츠는 2010년 11월 이미숙이 전속계약을 일방적으로 깨고 이적했다며 위약벌금 2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김씨는 "전 변호사는 더컨텐츠와 분쟁 중인 이미숙의 추가대리인으로 선임됐다"며 "송선미가 아무런 이유나 대가 없이 약 8600만원에 이르는 더컨텐츠에 대한 채권을 갑자기 이미숙에게 양도한 점 등 전 변호사는 청와대 대통령실 민정 2비서관실 특별감찰반 반장으로 근무하면서 자신에게 부여된 막강한 권한을 송선미, 이미숙이 나에게 품은 개인적인 원한을 갚는데 행사한 것임이 분명하다"고 의심했다.
앞서 장자연을 폭행·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폭행 혐의만 유죄가 되며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허위사실로 김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모(32)씨도 모욕죄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에 처해졌다. 김씨는 2008년 6월 자신을 비방했다며 장자연을 손바닥 등으로 때리고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장자연을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협박한 혐의, 유씨는 장자연이 자살한 뒤 성접대 강요 등의 내용이 담긴 `장자연 문건`이 있는 것처럼 언론에 퍼뜨려 김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씩을 선고받자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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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송선미 연결고리
형사과장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송선미, 서세원의 강요 미수 혐의도 거론됐다. B 대표가 기자회견을 못하게 했다는 것. 이에 대해 형사과장은 “이미숙과 송선미는 A 대표에게 공동 대응하기 위해 B 대표를 시켜 문건을 작성케 하였다. 장자연이 자살한 후 B 대표가 공공의 적을 운운하면서 각종 언론 매체에 기자회견을 하려고 하는 사실은 안 송선미는 문건이 언론에 공개되어 수사가 개시되면 문건 작성 동기 등이 형사적으로 문제가 될 것을 우려했다”며 “이를 서세원에게 부탁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서세원은 관리대상 조직 폭력배 M파 K씨 등 4~5명을 앞세우고 서울 소재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B 대표(서세원과 일면식도 없음)에게 나타나 은근히 협박조로 기자회견을 못하게 강요하였다”고 덧붙였다. 형사과장은 마지막으로 통신수사가 필요한 사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B 대표의 통화 내역에서 이미숙, 송선미, 서세원의 핸드폰 번호를 확보했고, 통화 내용을 파악하여 사실 확인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그 당시 장자연 사건을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미숙, 송선미, 서세원에 대한 내사를 했을 수 있다는 얘기다.
왕진진 - 장자연 연결고리
故 장자연의 지인을 사칭하며 교도소에서 편지를 위조해 대중을 혼란에 빠뜨렸던 전준주(가명 왕첸첸·왕진진 37)가 팝 아티스트 낸시랭(42)과 결혼을 발표했다.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복역하다가 2013년 만기 출소한 전준주는 낸시랭과 결혼 발표에서 “위한 컬렉션 왕진진 회장”이라고 밝혔다. 확인결과 ‘위한컬렉션’은 직원, 조직, 사무실은커녕 법인등기조차 존재하지 않는 전혀 실체가 없는 회사로 드러났다. 게다가 회장을 자처하는 전준주는 통장개설, 금융거래 등이 어려운 신용불량자로, 억대의 사기·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전준주의 사기, 횡령 등 고소만 총 세 건. 그는2016년 지방 모 사립대 교수 문 모 씨에게 “도자기 300점을 넘기겠다.”며 총 1억 350만원을 편취하고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사업상 어려운 처지에 놓인 또 다른 사업가 서 모 씨에게 차량을 수리해주겠다며 가져간 뒤 이를 담보로 맡기고 1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 9월 피소됐다. 그는 국선변호인을 선임했으며, 공판을 앞두고 있다. 그는 수년째 신용불량자였으며 억대의 돈을 갚을만한 능력이 없었음이 재판 과정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그는 “거래 초반부터 나의 궁핍한 형편을 문 씨에게 다 얘기했고, 도자기 거래가 안 돼 현금이 융통이 어려워지면서 이렇게 일이 벌어졌지 돈을 횡령하려는 고의가 아니었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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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님과 혼인신고를 한 남편 왕진진님이 故장자연님 사건 관련하여 고인의 편지 위조로 유죄를 판결받았던 전준주 라는 사실이 이슈화됨
전준주가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한 도자기예술품 300점 역시 원 소유주인 김 모 씨에게 10억원을 주겠다는 매매계약서만 쓰고 돈을 주지 않은 물품으로 드러나 추가 고소 건은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았지만 “카지노 재벌이었던 아버지가 유산으로 물려주신 도자기예술품을 싼값에 팔겠다.”며 돈만 떼이거나 도자기를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도 취재 과정에서 드러났다. 향후 사기,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사업상 만난 이들에게 전준주는 “재벌 아버지의 여섯째 부인이 어머니이며 홍콩에 있다”며 배경도 사칭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출소 이후에도 전준주는 “내가 장자연의 브로커였다.”고 말하며 주위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준주는 2009년 장자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그가 보낸 편지라며 총 50통(230장 분량)을 위조해 언론사에 허위 제보했으며, 광주지방법원에서 증거위조죄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전준주는 낸시랭과의 결혼발표로 세간의 이목을 끌자, 일부 언론매체들과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조차 취재결과 또 다른 거짓으로 드러났다. 전준주는 주위 사람들에게 1971년생이라고 주장하지만 호적상 나이는 올해 만 37세로, 낸시랭보다 5세 연하다. 그런데도 “낸시랭과 13년 전부터 알아온 오빠”라면서 “홍콩에서 9세 때까지 살아서 호적이 뒤늦게 올라갔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거주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그의 본적은 홍콩이 아닌 전라도 강진. 지인들은 “2014년경 제주도를 간 게 비행기를 탄 유일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전준주는 2009년과 2011년 장자연 편지를 조작해 유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주는 것도 모자라서, 언론제보를 통해 대중과 공권력을 기만하려고 한 바 있다.
전준주가 낸시랭과 결혼을 통해 세상에 나오면서 그가 최근까지도 사업상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들에게 솔깃할 만한 거짓 사업제안을 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전준주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는 B씨는 “처음에는 경계심을 가졌다가도 그의 자신감 넘치는 말투와 남다른 말재주, 사람들을 현혹할 만한 잡지식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그의 말을 믿게 됐다. 500억원대 자산가라는 감언이설에 속았던 스스로가 부끄럽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보자 C씨는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는 낸시랭이 전준주의 모든 걸 알았을 걸로 보이진 않는다. 낸시랭은 가족도 없어서 속 깊은 얘기해줄 사람이 없는 데다가, 워낙 사람 말을 잘 믿는 편이라서 더 그럴 걸로 생각된다. 낸시랭이 가진 유명세가 자칫 더 많은 피해자를 생산하는 데 악용되진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취재진은 전준주와 낸시랭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전화 연락을 했지만 받지 않았다. 전준주는 앞서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혼인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사실혼 관계인 사람이 있다면 앞으로 나와 봐라.”면서 “500억원 자산가라는 얘기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장자연 편지 관련 사건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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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호텔 룸 술집은 기본이고 회사 접견장을 밀실처럼 만들어서 성상납의 장소로 활용했다고 함. 이 편지 속 명단을 두고 '장자연 리스트'라 칭하며 관련자들의 수사가 이루어짐 / 우측 : 배우 故 장자연님 전 소속사 대표
JTBC 장자연 재조명
고(故) 장자연 성추행 사건의 목격자 윤모씨가 JTBC ‘뉴스룸’과 추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날 장씨가 성추행당하는 현장을 목격했으며 그 후 이어진 검찰 수사 분위기가 이상했다는 것을 털어놓은 지 하루 만이다. 29일 윤씨는 ‘뉴스룸’ 인터뷰에서 소속사 대표 지시로 회사 대주주인 고모씨 생일파티에 참석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윤씨는 ”어깨동무하고 춤추시고 그랬는데, 역겹고 더러웠다. 우리 아빠보다 나이 많은 사람한테서 내가 뭐하는지 모르겠다”며 장씨에게 술접대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장씨는 ”아기야, 너는 진짜 발톱의 때만큼도 모르는 거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후 수시로 술접대를 강요받은 장씨는 윤씨에게 소속사를 나가고 싶다는 심정도 밝혔다. 또 장씨가 접대 자리에 오라는 소속사 대표의 말을 거절한 뒤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심리적·금전적으로 크게 힘들었다고 전했다. 윤씨는 장씨가 당한 성추행을 경찰 수사에서 진술한 후에도 고통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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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리스트에 있던 당시 관련자들(유력인사)의 혐의에 대해서 당시 경찰 수사기록 곳곳에 그녀가 억지로 술자리에 불려갔던 정황이 포착되었고 매니저와 지인들의 증언이 있었지만
한편, 윤씨는 ”같은 방 안에서 조씨와 대면을 하고 그런 과정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윤씨는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정계 진출을 시도하던 조모씨의 성추행을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밝혔다. 윤씨는 2009년 수사에서도 자신이 목격한 일을 자세하게 털어놨으나, 13차례 소환조사를 받는 동안 가해자로 지목된 조씨를 오히려 믿고 있는 모습이라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장자연 씨와 같은 소속사 배우 지망생 윤모 씨는 장자연 씨와 함께 술접대에 자주 호출을 받았다. 윤 씨는 "소속사 전 대표 김모 씨는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자연 언니 가슴을 주무르면서 만졌다. 자연언니가 '왜 그러세요'라고 말하면서 손을 치우도록 했다"고 진술했다. 또 "자연 언니가 치마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밑에서 치마 속 팬티를 보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심지어 손님 중 신문사 사장님이 자연 언니 손목을 잡아당겨 자기 무릎에 앉혀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만지고 곁으로 가슴을 만졌을 때 자연이 언니가 '하지 말라'고 말하고 자리로 돌아갔었다"고도 했다.
매체는 장 씨가 김 모 대표의 술 접대 지시를 거부하면 보복성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이 있는 날 김 대표는 장 씨에게 골프 접대를 위해 태국으로 오라고 지시했다. 장 씨가 이를 거부하자 김 대표가 이동용 차량을 처분해 장 씨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또 김 모 대표는 장자연 씨를 구타하기도 했다. 기록물에는 김 대표가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연예계에 퍼지자 김 씨는 장 씨가 소문을 퍼트렸다며 구타했다. 장자연 씨는 감금당한 상태에서 김 대표에게 손과 페트병으로 맞았다고 윤 씨는 진술했다. 지난 3월 청와대 게시판에는 "고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알려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23만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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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故 장자연님 사건은 분당경찰서가 담당중 / 전 소속사 대표 김모(41) 씨 문건내 인물인 방송사 현직 PD와 기획사 대표 2명 문건 외 인물로 술자리에서 故 장자연님을 추행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언론인 출신 C 씨 (C 씨는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인물) 등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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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과거사 진상 위원회가 故 장자연님 사건의 재조사를 검토 중 이라는 보도
PD수첩 - 박문덕 회장 연결고리
‘PD수첩’이 배우 고(故) 장자연과 골프 여행에 동행하고 계좌에 수표를 입금한 인물로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을 지목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PD수첩’에 따르면 2011년 7월 익명의 제보자는 PD수첩 제작진 측에 “2008년 초 장자연, 박 사장 등이 여행을 갔는데 필리핀 여행 갔다 와서 돈도 받고 수표도 받았다”며 “수표를 주고받은 통장 계좌들이 경찰에서 이야기가 나올 듯하더니 다 덮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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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PD수첩’이 24일 배우 고(故) 장자연과 골프 여행에 동행하고 계좌에 수표를 입금한 인물로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을 지목했다. 사진은 박문덕 회장.
또한 PD수첩은 박문덕 회장이 2008년 1월 17일 장자연과 같은 비행기로 필리핀에 도착하고, 사흘 뒤인 20일 역시 같은 비행기로 필리핀을 떠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경찰 조사 결과 박 회장이 100만원 수표 10장을 장자연에게 준 것으로 확인됐다.
PD수첩에 따르면 박문덕 회장은 장자연에게 1000만원을 준 것으로 조사됐지만 "김밥 값"이라고 당시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하지만 형사들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당시 담당검사는 “설령 직접 (수표를) 줬다고 하더라도 불쌍해서 줬는지 서로 친해서 줬는지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표를 준 것만 가지고 가서 성매매 대가라고 하는 건 너무 앞서나가는 것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MBC PD수첩 제작진은 박문덕 회장에게 필리핀 여행과 수표 입금에 관한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끝내 만날 수 없었다. 정식 공문을 보내고 회사도 찾아갔다. 회사 관계자는 “(박 회장이) 안 나오신지 꽤 됐다”고 말했고, 집에서는 “출장을 갔다”고 답했다.
장자연에게 ‘김밥 값’으로 천만원을 준 것으로 조사된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업계에서 소문난 재무와 영업 전문가로서 아버지인 박경복 하이트진로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그룹을 물려받았다. 옛 조선맥주에 입사해 조선맥주 상무이사와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친 뒤 2001년 3월 하이트맥주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박문덕 회장이 이끄는 하이트진로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난 1월 철퇴를 맞는 시련을 겪은 바 있다. 총수 일가 지배력 강화와 경영권 세습을 위해 특정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불법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공정위는 하이트진로와 부당 지원 행위에 관여된 회사 두 곳에 과징금 107억원을 부과하고, 박문덕 회장의 장남 박태영 경영전략본부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박 본부장의 회사 서영이앤티를 맥주 빈 캔 납품 과정에 끼워 넣어 '통행세' 명목으로 56억원에 이르는 부당이득을 챙기게 했다. 또한 하이트진로는 이후에도 납품업체를 동원해 비슷한 수법으로 서영이애티를 부당지원했고, 서영이앤티가 보유한 주식을 비싼 가격에 사들이기도 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부당 지원에 힘입어 서영이앤티는 하이트진로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위에 오르게 됐다며 총수 일가 지배력 강화와 경영권 세습을 위해 장기간에 걸쳐 불법 행위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하이트진로는 공정위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화이트진로 측은 지난 1월 15일 “지적된 내용은 이미 의혹이 해소된 사항이다. 과거의 거래에 대한 소명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하이트진로 측은 2014년 2월 서영이앤티 자회사인 서해인사이트 주식을 정상가격인 14억원보다 훨씬 비싼 25억원에 매각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공정위의 지적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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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님 사건은 영화로도 제작. 2013년 작품인 '노리개' 2018년 개봉예정인 작품 '종이비행기'
임우재 - 장자연 연결고리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고 장자연 씨와 35차례 통화를 했지만 검찰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MBC 보도에 따르면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당시 담당 검사로부터 제출받은 고 장자연 씨의 통화내역에 임우재라는 이름이 존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가 사망하기 바로 전 해인 2008년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보면, ‘임우재’라는 이름과 35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화의 명의자는 임 전 고문의 부인인 이부진 사장으로 확인됐다. 휴대폰 명의자를 조사한 결과 당시 임우재 전 고문의 부인이었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명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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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진상조사단은 고 장자연 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임우재'라는 인물은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당시 경찰과 검찰은 임우재 전 고문을 단 한 차례도 불러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진상조사단은 당시 수사 담당자들을 다시 불러 임우재 전 고문을 조사하지 않은 배경을 조사함과 동시에 임우재 전 고문을 상대로 고 장자연 씨와 통화한 적이 있는지도 직접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임우재 전 고문 측은 고 장자연 씨를 모임에서 본 적은 있지만,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고 통화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임우재 전 전무는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사장과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방정오 - 장자연 연결고리
장자연 리스트’로 거명된 ‘조선일보 방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동생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다. 이중 방상훈 사장은 수사 결과 장씨와 만난 적이 없는 걸로 밝혀졌지만, 방용훈 사장은 2007년 10월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중식당에서 장씨와 식사를 함께했다.
장자연 문건에는 “그 후 몇 개월 후 김성훈 사장이 조선일보 방 사장님 아들인 스포츠조선 사장님과 술자리를 만들어 저에게 룸싸롱에서 술 접대를 시켰다”고 나온다. 이 부분은 장자연씨가 잘못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당시 스포츠조선 사장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아들이 아니었다. 2008년 9월 이후 스포츠조선 대표이사는 방성훈이다. 방성훈 대표는 방상훈 사장의 삼촌인 방우영 전 조선일보 회장의 장남이자 현 조선일보 2대 주주다. 방상훈 사장의 아들은 방준오(형) 조선일보 부사장과 방정오(동생) TV조선 대표이사 전무다. 2008년 10월28일 밤 장자연씨가 어머니 기일에 술자리에 나가 만났던 사람은 방정오 전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단독] 장자연 로드매니저 “방정오, 왔다가 일찍 간 게 맞다”
로드매니저 김씨, “장자연이 어머니 기일에 차에서 울다 갔다”는 목격자… “재조사하면 아는 대로 진술할 것”
장자연 자필 유서와 청와대 청원
공개된 故 장자연의 자필 유서 내용에 따르면 "나를 방에 가둬놓고 손과 페트병으로 머리를 수없이 때렸다. 신인이라 수입이 적었지만, 매니저 월급 등을 모두 부담하도록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故 장자연은 "PD들, 감독들, 재벌, 대기업, 방송사 관계자 등이 날 노리개 취급하고 사기 치고 내 몸을 빼앗았다"며 "언제까지 이렇게 이용당하면서 살아야 할지 머리가 혼란스럽고 터질 것 같고 미쳐버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유서에 따르면 장자연은 연예기획사 관계자, 대기업 ·금융업 종사자, 언론사 관계자 등 31명에게 100여 차례 이상 술접대와 성상납을 하고 소속사 관계자에게 폭행당했다는 내용이 쓰여있었다.
한편, 장자연 씨는 2009년 3월 7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우울증에 따른 자살로 판단하고 사건을 종결하려 했다. 그러나 4장짜리 문건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문건엔 장씨가 소속사 대표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욕설에 시달렸으며 언론사 사주와 드라마 감독 등 유력인사 6명에게 술 접대와 함께 성 접대를 강요당했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는 ‘故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청원글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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