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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역사상 무서운 고래 - 리비아탄 멜빌레이

GODblessus 2023. 5. 16. 19:40
 

지구 역사상 무서운 고래 - 리비아탄 멜빌레이

 
 아즈위  2018. 4. 24. 22:45
 
 
 
마이오세에 서식한 멸종한 고래의 일종으로 가장 가까운 근연종은
오늘날의 향유고래이다.
리비아탄의 특징은 발견된 화석이 워낙 부분적이라 어느 근연종을
모델로 하느냐에 따라 신체 비율이 달라져 최장 추정치가 달라진다.
머리 크기만 3m에 이빨 하나가 36cm 정도, 몸길이는 13.5~17.5 m로
현대 향유고래와 거의 비슷한 크기인데 범고래와 닮았다고는 하나
잘 보면 턱이 비교적 좁고 이빨이 좁게 배치된 편이라 턱이 매우
넓은 범고래와 그리 비슷하지는 않은데 무는 범위 하니만큼은
역사상 그 어떤 동물보다도 컸다는 사실이다. 두개골이 워낙 괴랄 하게
크고 그에 맞춰 입 크기도 엄청나게 거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메갈로돈처럼 강력한 턱으로 고래들을 토막 내는 방식으로
먹이를 사냥했을 것이라기보다는 현대의 범고래들처럼 고래 무리를
습격해 한 마리를 고립시키고 추격전을 벌여 체력을 고갈시키거나
호흡을 방해해 익사시키는 전술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가설이 중론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범고래들은 크기의 한계 때문에 이걸 무리 단위로
달려들어서 시도해야 하지만 리비아탄은 압도적인 체구 덕에
우월한 완력을 앞세워 혼자서 하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리비아탄의 기준으로 덩치가 어느 정도 있는 고래를
사냥할 때의 애기고 케토테리움 수준으로 압도적인 크기 차가
나는 사냥감은 그냥 메갈로돈처럼 그 거대한 이빨과 턱으로
순식간에 물어 죽였을 것이다.
생존연대는 마이오세인데 강력한 포식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리비아탄은 상당히 일찍 멸종했다. 사실상 그 전에 절대 권력을
누리덤 메갈로돈에 도전하여 비슷한 생태적 지위를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일찍 멸종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지만 리비아탄이 몰락하던 시점에 어마어마한 기후대격벽은
없었고 굳이 변화라면 플라이오세로 넘어오면서 수염고래들이
더 대형화하고 돌고래류처럼 더 발전한 소형 이빨고래들이
주류를 이루면서 중형 수염고래를 주로 먹던 리비아탄이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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