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ummer 입니다 :)
어느덧 7월이 되었네요. (제가 태어난 계절이기도 합니다만.. 하핫... 안물안궁?) 전세계 어디에서나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인류 최대의 관심사이죠~ 그런데 해외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생활하게 되면 매일 외식만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꼭 필요한 해외생활 기술 중 하나가 바로 '현명하게 장 보고 맛있게 요리해 먹기'랍니다. 영국은 한국에 비해 인건비가 높기 때문에 서비스 비용이 추가되는 외식 비용 또한 높은 편이에요. 반면에 식료품 물가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더 저렴하기도 하답니다. 특히, 우유나 요거트, 치즈 같은 유제품은 한국과 비교할 때 정말 저렴하고요~ 와인, 디저트류, 아보카도, 샐러드류, 동물복지 달걀(free range egg) 등도 저렴해요. 과일 중에서는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같은 베리류가 마트에 거의 365일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요. 그밖에도 바나나, 오렌지, 씨없는 포도, 멜론 등을 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평균적인 물가를 기준으로 지정한 두 도시의 물가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서 보여주는 사이트랍니다. 출국 전에 항목별로 살펴보시면서 감을 익히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런던과 서울을 기준으로 저도 한번 비교해봤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집세는 71% 런던이 더 높고요... (런던 부동산은 정말 후덜덜;;;;) 교통비도 서울보다 110% 높네요 >_< 외식, 펍이나 바 이용, 영화, 공연 등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비용도 평균 36% 높다고 하고요.
런던은 생활비가 영국 내에서도 가장 높은 도시니까요. 하지만 또 그만큼 다양한 문화체험과 여러가지 기회가 많은 도시기도 하죠. 그러다보니 많은 워홀러 분들이나 유학생 분들이 주로 런던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해진 월 생활비에서 집세나 교통비처럼 필수적인 고정 지출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고 그나마 절약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외식하는 횟수를 줄이는 게 아닐까 싶어요. 런던까지 왔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을 본다거나 문화생활을 포기할 순 없잖아요? 한달에 외식 몇번만 줄여도 생활비를 많이 아낄 수 있으니 방법은 단 한 가지~! 마트와 친해지기
실제로 식료품 쇼핑 비용은 런던이 서울보다 평균 16% 정도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위의 차트에서처럼 전반적으로 런던이 서울 마트 물가보다 저렴한데 특히 빵, 감자, 사과, 치즈, 와인, 우유는 거의 반값이네요! +_+ 도시별 평균 생활 물가를 알 수 있는 또다른 유용한 사이트 하나 더 소개해드릴게요~! https://www.numbeo.com/cost-of-living/ 이 사이트에서 원하는 도시와 국가를 입력하면 카테고리별로 생활 물가가 쫘악~ 나온답니다.
마찬가지로 런던 물가를 한번 알아볼게요!
이런 식으로 리스트가 쭉쭉~ 나오니 원하는 도시의 평균 물가를 쉽게 파악해볼 수 있답니다. 맨 위쪽의 [Currency]를 파운드(GBP/£)가 아닌 원(KRW/₩)으로도 바꿔서 볼 수도 있고요. 영국에서 지내다가 유럽의 다른 도시로 여행을 계획하실 때도 이 사이트를 참고해서 기본적인 물가 정보를 확인하면 굉장히 유용하답니다~! 물가 정보 리스트의 마지막 부분에는 이렇게 원 그래프가 있는데요.
월 평균 지출 비용을 %로 나타낸 그래프랍니다. 런던의 경우 그래프에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44%를 차지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월세가 시내 중심쪽에 갈수록 비싸지다 보니 워홀러들이나 학생들 경우 외곽으로 집을 구하거나 쉐어하우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19.6%로 마트 장보기 비용, 12.7% 외식비, 12.3% 교통비, 5.1% 유틸리티 비용, 4.4% 스포츠 및 여가비, 1.9% 의류쇼핑 순이네요. 쇼핑 비용과 외식비, 여가 비용은 사실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일 테니 이건 그냥 참고용으로만 생각하시고요~ 주거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쉐어를 하거나 외곽으로 집을 구하는 것인데 거리가 멀어지면 교통비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는 점이 있으니 이것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랍니다. 또 위험한 지역이나 비 인기 지역의 경우 렌트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 무조건 싸다고 좋은 건 아니라는 점, 기억하시고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영국 마트에서 장보는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니 외식 비중을 좀 더 줄인다면 문화생활이나 기타 여가활동 및 쇼핑 등에 더 여유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이 참에 마트와 친해지고 요리 실력도 갈고 닦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월 예산을 정하고 적당한 비율로 지출을 규모있게 계획해서 생활하는 게 정말 중요하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 포스팅에선 영국에 있는 여러 마트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는 슈퍼마켓 총정리편을 준비해서 돌아올게요~! :) 아낄 것은 아끼고 쓸 건 화끈하게 쓰고~!
우리 모두 영국에서 현명한 지출 생활 하십시다!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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