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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며칠 시장에서 줘~터지다 보니 정신이 아득한데, 그렇다고 투자아이디어가 달라진 부분은 없고 현금비중이 지금보다 조금 더 높았더라면 좀더 공격적으로 추가매수를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
가치를 판단하는 일은 사람마다 다르고 내공이 부족한 사람의 자의적 평가인 만큼 괴리가 어마무시하겠지만, 적어도 가격이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물/불타기 하지는 않고 내가 산 종목이 물 빠진 수영장에 빤스 안 입은 종목인지 확인해 보는 중. ( *아... 한두 개 보이는구나 -_-;; )
어쩌면 나는
멍석말이의 달인, 하멜이 되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
이 와중에도 눈에 쓱쓱 들어오는 종목 하나 있으니,
삼성전자 우선주다.
매수 아이디어는 각종 분석보고서에 차고 넘치니까 굳이 반복할 필요 없겠고-
특이점은 액분이 오히려 외인.기관의 차익 실현의 장이 되어 현재까지 스코어만 보면 신형 개미지옥이 된 상황이고, 때마침 미국채발 글로벌 패대기 시즌에 맞물려 탈곡기처럼 털리는 중. 액분 전까지 오르고 액분 직후부터 서서히 빠지는 보통의 패턴과 반대로 가는 중.
본주와 우선주는 유의미한 움직임의 차이 없이 사이좋게 떡락 중이고...
작년 10월 공시를 보며 흔들리는 투자아이디어를 다잡아본다~.
삼전우의 경우 외인 비중이 82%여서 앞으로 언제까지 지옥 생활이 계속될 지 모르지만, 그럴수록 역설적으로 시가배당률은 쑥쑥 오르는 장점도 있다. 가용 가능한 현금이 있다면 내릴수록 사모으는 재미가 쏠쏠한 종목.
* 국채시가배당률표를 살짝 돌려봤으나 최근 국채금리 상승과 변동성 큰 장에 오히려 판단에 혼란이 있을 수도 있을 듯하여 생략~
공시대로 배당을 준다 치고,
하락할지도 모를 주가에 따른 올해말 시가배당률을 보며 존버를 실천해 보자~.
아직은 좀 아프지만
매력적인 배당주가 된 삼성전자 우선주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중~
* 하멜 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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