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자합의 일본 잃어버린 20년 엔화절상 경제정보
2019. 8. 11. 0:10https://blog.naver.com/economic00/221609921731 |
이번에는 플라자합의 일본 잃어버린 20년 엔화절상 에대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하죠. 글로벌 환율전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금의 상황이
상황이 1985년 플라자합의가 이뤄지기 직전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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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1994년 이후 25년 만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을 놓고 미국이 궁극적으로 중국으로부터 '제2 플라자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속내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이외 다른 나라들이 약달러에 공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서 과거와 같은 플라자합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34년전 에는 미국혼자 쌍둥이 적자 (재정적자, 경상수지 적자)를 보면서 독일과 일본이 미국에 친서방주의 국가로써 공산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함께 움직여야된다는 동맹국 같은 심리가 강했지만 중국은 미국의 말을 따라야될 이유가 없는 공산주의 국가기 때문이죠.
먼저 용어에 대한 정의를 먼저 확인해보겠습니다.
플라자합의는 1985년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프랑스 등 주요 5개국(G5)이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달러 약세를 유도하기 위해 엔화와 마르크화의 평가절상을 유도한
합의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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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1980년대초 레이건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개인 소득세를 대폭 삭감하고 재정지출을 유지함녀서
대규모 재정적자를 발생시켰습니다. 이런 정책은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를 야기하며 특히 대 일본 적자는
1985년 429억달러로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또한 미국의 고금리에 의해 미국으로의 자본유입이 중지되지
않는 상황에서 달러강세 기조가 계속됩니다.
재정적자 및 무역적자의 확대를 더이상 견딜 수 없게 된 미국은 달러화의 가치 상승이 세계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점의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의 평가절상을 유도해서
달러 강세 현상을 시정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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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합의 이후 즉시 엔화절상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일본 잃어버린 20년 은 반드시 엔고현상에서
찾기는 어렵습니다.중앙은행의 잘못된 개입과 재정정책의 잘못된 투자 로 일본이 장기불황에 빠져들었다고
보는 것이 경제학자들이 보는 견해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및 이코노미스트인
홍춘욱 박사님의 '돈의 역사'라는 책에도 구체적으로 나와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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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합의 채택 이후 독일 마르크화는 1주일만에 달러화 대비 7%, 엔화는8.3%가 즉시 올랐으며
장기적으로 2년간 엔화와 마르크화는 달러 대비 각각 65%, 57%가량 절상되었습니다.
그당시만 해도 실시간으로 환율이 바뀌는 변동환율제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 정부의 정책도
효과를 본 셈입니다.
해당 조치는 표면적으로는 달러화 절상에 따른 미국의 대외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었으나 이는 일본의 경제적 부상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직접적 견제였
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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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플라자합의로 일본은 1990년대까지 잃어버린 10년을 겪어야 했습니다.
1985년에는 미 행정부의 보호주의적 조치가 증가했고, 일본의 경제적 부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이는 지금과 유사한 부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다만 일본이 중국으로 대체됐을 뿐입니다.
당시에도 미국은 경상 적자와 무역적자에 시달렸고, 중앙은행의 긴축 조치로 달
러화 가치는 크게 올랐습니다.
현재 미 달러는 2011년 저점 이후 40%가량 절상된 상황입니다.
다른점은 1985년과 지금의 차이점이 1980년대의 달러 강세는 미국의 정책
조합으로 촉발됐지만, 지금의 달러 강세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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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점은 당시 미국 이외 각국은 달러 대비 자국 통화의 약세를 우려해
플라자합의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환율이 정책 도구의 필수적인 부문이 된 데다 많
은 나라가 자국 통화의 약세를 감내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한 합의가 어렵다는 것이죠.
또한 내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절하를 통해 무역적자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대통령 선거까지 15개월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통화가치 절하가 미국의 무역적자를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경상 적자는 플라자합의 이후 2년 뒤인 1987년까지 계속 악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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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후 미국 제조업체들은 달러 약세로 높아진 가격경쟁력으로 인해 1990년대 들어서 해외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고, 미국 경제는 골디락스(지속적인 성장의 황금기)를 이어갑니다. 반대로 일본은 엔화절상 으로 인해서 일본 잃어버린 20년 의 현상이 이어지게 됩니다. 버블 붕괴의 타격을 받으며 2010년대 이후까지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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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적에도 도쿄를 팔면 미국을 산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였는데 지나치게 오른 부동산 버블과 엔고효과가 터지면서 급격한 디플레이션 경기침체를 맞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한국에서는 플라자합의 일본 엔고절상 의 수혜를 받는데 일본과 한국이 비슷한 전자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때가 저유가, 저금리, 저원화(원화가치 약세) 를 통해서 트로이카주(무역,건설,증권주)가 대폭등하는 호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대략 1985년~1988년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플라자합의 일본 잃어버린 20년 엔화절상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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