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하면 꼼꼼하고 정밀하고 뭔가 치밀한 이미지가 떠오르는건 왜 일까. 근데 이번에 수출규제를 보니 치밀하게 준비한것 같진 않다. 규제를 시행하는 시행부처에선 아마 규제를 반대한것으로 보이는 인터뷰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걸 보면 정치를 경제로 받은 일본수장들의 판단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관련부처가 일을 안하고 있다.
꼼꼼하기 치밀한 하다는 일본도 다 사람 사는 곳이다. 이곳에서도 실수가 일어나고 의도된 조작이 일어나는 곳이다. 그럼 어떤 의도된 실수가 있었는지 알아보자. 일단 회계부정.
올림푸스가 2011년에 회계조작이 걸렸는데, 1990년대 손실을 만회하고자 인수를 하면서 회계를 마사지 했단 기사와 그 자금이 조직폭력배쪽으로 흘러갔을거란 기사. 도시바는 원전업체인 웨스팅하우스 를 인수하고 나서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덕분에 분식회계를.. 후지제록스도 회계를 마사지 했다고 한다.
다음으론 일본 정부 통계이다. 2005년 기사에서도 일본 통계의 부정확함을 지적하는 기사가 나왔다.
장애인 고용률도 부정.
급기야 최근엔 통계조작이 일어났음이 사실로 확인되는 기사가 나왔다. 국가 주요통계 56개중 22개에서 조작, 부정이 일어났다. 그중에서도 근로통계의 경우 15년간 조작이 있음이 드러났다. 500인 이상 기업 전수조사를 해야 하는데 도쿄중심의 대기업 1/3만 조사해 평균임금에 대한 왜곡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해가 정말 안되는 선거관련 부정. 우리나라의 경우 예전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투표함을 지킨다던가, 참관인을 신청하여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는지 감시를하는데, 일본은 선거에 관심이 별로 없는듯 하다. 한표의 부정 혹은 부정확함이 있다고 알려지면 우린 후보자가 먼저 선관위에 재검표를 요구할텐데, 어찌 일본은 그냥 원인불명으로 퉁치고 끝을 내는건지.. 이러니 유사민주주의란 소리를 듣지.
그리고 잘 알려진 고베철강의 품질조작. (부정한 방법으로 후임에게 인수인계 ㅋㅋㅋ 대충해 새꺄) 고베철강이 납품한 제품으로 히타치가 영국에 열차를 납품한다는데, 여기에 품질불량이 있는지는 미지수. 있다는 기사도 있고 아직 발견 못했단 기사가 있어서.. 일단 판단은 보류. 하지만 저 발표가 있고 나서 유럽연합EU는 고베제강의 제품을 사용금지시킴.
일본의 건설회사가 다른현장의 데이터를 적용해 아파트를 시공. 덕분에? 기울어진 아파트가 완공 된게 적발. 지진 관련 면진 고무도 성능조작...
지진 충격을 완화해주는 댐퍼도 기준미달 제품을 출하. 현장에 시공됨. 교체를 한다는데, 언제끝날지 미지수.
미쓰비시 자회사 도칸에서 품질불량제품을 판매한다는걸 알고도 계속 품질불량품을 판매. ㄷㄷ
고객의 클레임이 없으면 계속 판매한다!!!
일본과학계에도 황우석사태만한 사건이 2건이 생김. 만능세포로 국내에서도 잘알려진 사건. 2014년 30세의 젊은 과학자 오보카타 하루코가 만능세포를 발견했다 고 논문을 발표한다. 하지만 네이처지가 검증연구에 성공한 연구팀이 단 한팀도 없다며 논문을 의심하고 오보카타 하루코의 소속연구소 역시 재연검증에 실패하고 만다. 이에 오보카타 하루코는 잠적을 하고 2015년 학위도 박탈당한다. 2018년에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교토대 IPS연구소에서 논문의 데이터조작사건이 일어난다. 이때도 IPS=유도만능줄기 세포, 만능세포에 관한 논문이었다. 일본은 IPS관련해서 2013년 부터 조단위로 투자하고 있고 그 중추 연구소가 이번 사건이 터진 교토대 IPS연구소이다. 일본도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나라이다.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일본 #조작 #일본기업조작 #만능세포조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