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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food have a class still

GODblessus 2022. 9. 30. 14:55

http://blog.naver.com/ailoveny/220353127567

 

중국요리 다큐 중국음식에는 계급이 있다.

◎ 별바람 다큐/영화 리뷰 ' 중국음식에는 계급이 있다. ' ∴ 생활수준에 따라 먹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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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바람 다큐/영화 리뷰 ' 중국음식에는 계급이 있다. '
∴ 생활수준에 따라 먹는 음식이 다른 중국요리소개 다큐스페셜,

 

< 다큐 줄거리>

​식재료의 천국, 중국에서 요리가 가장 발달한 광동요리를 소개하며 시작된다.

황제가 먹던 음식도 이젠 돈만 있으면 어디서나 먹을 수 있다는 서론으로,

베이징부터 고급요리점을 소개해간다.​

 



 

26만원짜리 전복이 에피타이저로 주문 되는 고급식당

 

 

코스요리 100만원 ~ 500만원 정도의 고급 요리를 즐기는 고객들 

( 우리는 이들을 '부자 혹은 갑부'라 부르지요;;.​ -o-)

중국은 개혁개방이후에 사유재산이 허가되며 급속도로 자영업자가 늘어간다.

고급식당을 자주 찾는 성공한 젊은 사장을 인터뷰했다.

음식체인점을 만들어 ​한달에 1억정도 수을 올리는 그는

이제는 특색있는 요리만 즐기며, 가격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 불과 몇년전까지 한달 3만원벌이 노동자였다고 한다.

​자영업자는 매년 증가하고 성공한 사람도 함께 증가한다. 

중국전역에 고급음식점이 많이 생겨나는 이유다.

 

개혁개방이후 길거리 노점에서 중국전역의 요리를 팔기 시작한다.

맞벌이부부가 많은 중국은 밖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아 노점은 점점 대형화로 발전해간다.

 



​그중에 대표적인 요리로 딤섬과 롱샤를 소개한다.

일반 대중이 쉽게 즐길수 있는 대표적 요리이기도 하다.

​성공한 자영업자 만큼이나 좋은 식당은 아니지만, 부담없이 베이징카오야를 먹을 수 있는 화이트칼라

그들은 ​전취덕(유명 카오야 체인점)에서 25,000원짜리 요리를 자주 즐긴다고 한다.



​일반서민도 가끔 즐길 수 있는 특색요리의 대표, 베이징카오야 전문점

​자전거 수리로 근근히 살아가는 노동자, 1일 4천원~6천원 수입을 번다





 슈퍼에서 파는 4천원짜리 베이징카오야​(오리훈제) 사들고 집에 가는데,

아내며 어린아들이며 그렇게 행복해 할 수 없다. ​

그도 그럴 것이 4천원짜리 카오야를 1년에 겨우  번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년내내(아침/점심/저녁) 빵, 짠지, 쌀죽, 배추국을 배급받는 민공들

* 영화 올드보이가  떠오른다​.

그들은 4천원짜리 카오야를  사먹을 수준조차 안된다.

 





* 왜 주성치가 떠오를까요?;; 닮은 듯 ㅋㅋ

하루일당 3천원의 민공, 뭘 먹고 싶냐는 취재진의 말에

 

먹어본 게 없어서 뭐가 맛있는 지  모른다, 는  민공의 대답...

 

씁쓸한 여운을 남기고... 다큐는 막을 내린다.

 

< 내 맘대로 다큐평 >

이렇게 어마어마한 빈부의 격차를 다른 다큐도 이미 십 여년이 지나버렸네요

1978년​즈음, 개혁 개방의 시작으로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자영업을 독려하는 정부의 정책으로 어마어마한 빈부의 격차를 가져옵니다. 불과 몇십년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 덩샤오핑 개혁정책 모티브 : 부자가 될 사람은 먼저 부자가 되라.

중국의 빈부 격차는 정책으로는 도저히 잡을 수 없는 수준이 되어버렸습니다.

* 전세계가 같은 문제로 고민하지만, 중국처럼 심화된 곳은 없을 것 같습니다.

 

​500만원짜리 코스요리를 즐기는 부자들과 하루 3천원의 일당을 받는 민공의 삶의 질,

그리고 태어나기 전부터 짊어져야 후손들의 격차...

한국에서 조차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이미 (더이상 볼수 없는) 전설이 되었거늘...

​고급식당에서 한달 동안 설겆이 한 급여가 그 식당의 한끼(1인분)의 가격과 같은 나라,

민공이 돈 한푼 안쓰며 평생을 모아도 화이트 칼라 1년 연봉조차 안되는 나라,

존재하는 모든 것에 '보이지않는' 계급이 있는 나라 중국입니다.

몇년전 친분있던 지인(세무공무원)이 나에게 이렇게 묻더라구요.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다 똑같은 것을 누리는 한국이 이상하다고 말입니다.

똑같은 담배를 피고, 똑같은 요리를 먹고, 똑같은 술을 즐기고..

 

 

중국은​ 이미 담배값부터 생활수준에 따라 철저하게 나눠집니다.

천원부터 몇십만원까지 다양한 담배에도 그들의 체면이 있고 계급이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과 주거환경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한국에서 태어난 것이 감사해지는(?) 다큐입니다. ㅎㅎ​

백 마디 말보다 민공인터뷰 동영상을 한번 보는 게 이해하기 더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