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왕국을 보면 가끔 바실리스크도마뱀이 물 위를 걷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원리를 아세요?
원리는 간단합니다. 발이 물에 닿는 순간 발과 물 주변에 순간적으로 공기주머니가 생기기 때문에 그 부력으로 물에 빠지지 않고 걸을 수 있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1초에 20번 정도 발 걸음짓을 하는데 한 발자국 걷는데 0.05초 걸립니다. 거의 번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발이 물속으로 빠질 시간도 없다고 봐야겠죠. 만약에 사람이 이런 속도로 달린다면 100m를 3.3초에 달려야 하니까 바실리스크도마뱀이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 상상이 가시죠. 그러면 바실리스크도마뱀이 물 위를 다닐 때는 항상 이렇게 뛰어다니느냐? 급할 때만 뛰어다니고 평소에는 헤엄을 쳐서 건넙니다. 급하지 않는데 천천히 가야겠죠.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은 이렇게 돌이나 나뭇가지 위에서 쉬고 있습니다. 새끼 때는 크기가 작으니까 나뭇잎 위에 딱 올라붙어서 물속의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합니다. 바실리스크도마뱀이 뒤뚱거리며 물 위를 걷는 모습 언제 생각해도 웃음을 줍니다. 이렇게 재밌는 자료는 주변 친구나 가족들과 공유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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