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전(狙擊戰] 저격수 잡는 저격수,「부메랑 III (boomerang III)」
구시대의 유물이라고 폄하되었던 저격수의 가치가 새로게 평가되고, 이에 대응하는장비가 개발되었다. 미군은 2005년부터 주바(JUBA, 미국 남부 흑인 노예의 춤)로 불리는 정체불명의 이라크 저격수에게 140명이 넘는 병사를 잃었다. 이라크 바그다드 남부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라크 저격수 주바(JUBA)는 단 한발의 사격으로 미군들의 목숨을 빼앗은 정확한 사격솜씨로 악명(惡名)을 떨치며 미군을 공포에 떨게 했다. 전장(戰場)에서 병사들이 갖는 저격수에 대한 공포는 총기 제작 기술이 발달하면서 더 큰 위협이 됐다. 사정거리 1㎞ 밖의 표적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정도가 됐다. 저격총의 유효사거리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이라크 저격수 주바(JUBA)로부터 뼈저린 교훈을 얻고나서 공포의 저격수를 잡아내는 무기가 등장했다. '부메랑 III(boomerang III)'라는 저격수의 위치 탐지기다. 시스템의 정식명칭은 「차량탑재 음향을 이용한 저격수 검출 시스템(Vehicle-mounted Acoustic Sniper Detection System)」이다. 이 탐지기는 적의 저격수가 은폐한 상태에서 사격을 했을 때 발생하는 총구폭발음과 총탄이 초음속으로 비행할 때 발생하는 원추형 충격파 신호를 감지해 사격을 가한 저격수의 위치를 알아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아프간에 주둔 중인 영국군에게 '부메랑 III'가 지급됐다고 보도했다.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남부 헬만드 지역에 근무하는 부대에 실전배치했다. 설치하는데만 2000만 달러(약 213억원)가 들었다. 탈레반이 저격수를 고용했다는 정보에 따른 것이다. '부메랑 III'는 저격수가 총을 쏘면 1~2초 만에 음성과 문자로 저격수의 위치를 알려준다. 폭죽·바람 같은 소리는 무시하도록 프로그램이 되어 있어 오차가 거의 없다. 미국 래이언스 BBN 테크놀러지스사가 개발했으며 지상고정형과 차량탑재형이 있다. 탐지율은 95% 정도다. 영국 해병대 조지 쉽맨 대위는 "예전엔 발사지점을 식별하는데 10여 초 걸렸지만 부메랑 III는 정확한 위치를 빠른 속도로 알려줘 아군 피해도 그만큼 감소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침안개] 2011.7.30. [이전 페이지 보기] 필리핀의 저격소총 「MSSR」. [다음 페이지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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