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만치닐나무(Manchineel tree)

GODblessus 2023. 5. 17. 18:21

초록그라운드

tangpopo88

우리 주변에 있는 식물의 이름이 궁금한 적 없으셨나요? 하나하나 알려드릴게요~아이들과 함께 관찰하시면 더 좋지요^^ (꽃과 나무를 좋아하고 텃밭과 정원, 도시농업에 관심 많은 블로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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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만치닐나무(Manchineel tree)

초록그라운드 2021. 1. 3. 20:35
안녕하세요~~
초록그라운드입니다^^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나무
만치닐나무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출처 Pinterest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만치닐나무
다행히도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는 없답니다.
플로리다를 포함해서 북아메리카 남부의 열대지역과
카리브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북부가
원산지입니다.
만치닐나무는 최대15m높이로 자라고
해변과 해안가, 맹그로브숲에서 자랍니다.
그래서
바람도 막아주고
뿌리가 해안 침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죠.

출처 Pinterest
나무에 경고 팻말이 붙은 것이 보이시나요?
얼마나 위험하길래
저렇게 까지 붙었을까..
궁금하시죠?

출처 Pinterest
열매는
우리나라에서 먹는 아오리 사과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처음엔 상당히 단맛이 나지만
이상한 맛을 느끼면서
점점 타는 듯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입과 식도에 심각한 화상을 입히고
궤양 증상까지 나타납니다.

이구아나에겐
독성이 영향을 끼치지 않아서
이구아나가 먹고 남긴 열매껍질 보고
먹어도 되는 줄 알고 먹어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나무에 난 상처에서는
흰색 수액이 떨어지는데
피부에 닿으면
즉시 심각한 물집과 화상을 유발합니다.
수액을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빌 경우
일시적인 실명까지 초래한다고 해요.
18세기 박물학자 마크 카테스비는
이 나무의 수액이 눈에 들어가서
이틀 동안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고 기록했다네요.
자동차 페인트까지 부식시킬 정도라니
말 다했쥬~~


출처 Pinterest
만치닐나무는 나무껍질, 잎, 열매 등
모든 부분이 독성을 가지고 있고
수액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비가 올 때
나무 아래에 서있는 것조차도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죽음의 나무'로도 불립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나무줄기에 경고의 의미로
붉은 X 자로 표시하거나 경고문을 붙여 둡니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만치닐나무는
가구의 목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나무를 다룰 때도 특히 주의해야 하지만
나무를 태우는 것조차 위험하다고 해요.
연기가 눈에 들어가면 부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Pinterest
이러한 독성은
초식동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떨어진 열매는 해류를 타고 내려가다
안착해서 뿌리를 내리기도합니다.
원주민들은 화살촉에 수액을 묻혀서
적을 공격하는 데 사용했다고 해요.
문학작품에도 등장하고
독일의 작곡가 자코모 마이어베어가 작곡한
오페라'아프리카 여인'에서
여주인공 셀리카의 자살 수단으로도
등장한다고 하네요.

출처 Pinterest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나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만치닐나무..
생긴 것이 일반나무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이니
더 소~오~름입니다.
해외에서
아름다운 해변을 거니실 때
혹여나 경고문이 붙거나
빨간 표식이 있는 나무라면
함부로 만지지 않아야겠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세상을 바꾼 경이로운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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