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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한국 대학들

GODblessus 2023. 2. 7. 12:01

추락하는 한국 대학들 … 21년 아시아 대학 순위 줄줄이 하락

 미래교육연구소  2021. 11. 3. 15:50

고려대 13위로 국내대 1위, 서울대 18위로 국내대 5위

한국 대학, 10위권에 한 곳도 못 들어

한국 대학 경쟁력 추락하는 추세

조선일보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가 공동으로 실시한 21년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한국 대학들이 줄줄이 하락해 '한국 대학들의 위기'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2012-15년 연속으로 아시아 톱 10에 올랐던 카이스트와 서울대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특히 서울대는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에 밀렸다.

국내 대학들의 랭킹을 보면 ▶고려대(13위) ▶카이스트(14위) ▶연세대(21위) ▶성균관대(17위) ▶서울대(18위) ▶한양대(24위) ▶포스텍(26위) ▶경희대(39위) ▶이화여대(58위) ▶중앙대(69위) 등이다.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 평가’는 학계 평가(30%), 졸업생 평판도(20%), 교원당 학생 수(10%), 박사 학위 교원 비율(5%), 교원당 논문 수(5%), 논문당 피인용 수(10%), 국제 연구 협력(10%), 외국인 교원 비율(2.5%), 외국인 학생 비율(2.5%),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2.5%), 국내에 들어온 교환학생(2.5%) 등 총 11개 지표로 평가한다.

한국 대학들이 줄줄이 경쟁력 저하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과 싱가포르, 홍콩, 대만 대학들은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 대학들은 국제화에 이어 연구의 질, 교육 환경마저 열악해 지고 있고, 이럴 경우 학계 평가와 졸업생 평판까지 나빠지게 돼 더욱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있다.

그렇다면 싱가포르, 중국, 일본 대학들은 어떨까?

일본 대학들도 10위권 이내에 들어간 대학이 하나도 없다. 일본에서도 자국 대학들의 랭킹 하락에 걱정이 많다. 언론들도 야단법석이다. 아시아 대학에서 강세를 보이는 대학들은 싱가포르와 중국 대학들이다.

1위는 싱가포르 국립대, NUS다. 2위는 베이징대학. 3위는 난양공대(NYU)와 홍콩대, 5위는 칭화대, 6위는 저장대, 7위 푸단대, 8위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9위 홍콩과기대, 10위 상하이 교통대다. 한마디로 싱가포르와 중국이 휩쓸었다.

앞서 필자는 한국 대학과 미국-캐나다 대학들의 유에스 뉴스 랭킹을 소개했다. 아래 URL을 눌러 참고하면 된다.

https://blog.naver.com/josephlee54/222556419422

이른바 in Seoul 대학들의 위상이 형편 없음을 랭킹으로 보여주었다.

한국 대학들이 왜 이렇게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가?

조선일보는 "우리나라 대학은 외국인 교원 비율, 국제 연구 협력 등 국제화 지표에서 싱가포르·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올해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나타난 한국 상위권 대학들의 순위 하락은 대학 교육의 핵심인 연구의 양과 질이 동시에 악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설명을 했다.

조선일보는 또 " 대학의 열악해진 연구·교육 환경도 순위 하락의 원인이다. ‘교원당 학생 수’ 지표에서 서울대(24위→40위), 성균관대(32위→37위) 등 상위권 대학의 순위가 하락했다. 박사학위 교원 비율도 한국 상위권 대학 5곳 가운데 카이스트(1위→26위), 성균관대(1위→148위), 연세대(72위→150위) 등 4곳의 순위가 전년보다 크게 떨어졌다.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는 “13년째 등록금이 동결되고 대학 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교원들 빈자리를 겸임·초빙 강사로 채우는 대학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