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 세계관 및 용어 설명서(1)
https://ebulnam.tistory.com/27
안녕하세요, 이불안남자입니다.
오늘은 어제 존윅 감상후기를 쓰며 언급했던 존윅의 세계관에 대해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굉장히 안타깝지만, 아직 정식으로 발표된 설정이나 세계관이 없는 관계로 영화를 보고 유추해 낼 수 있는 부분들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아마 촬영이 확정된 존윅3가 개봉할 때 쯔음이면 세계관에 대한 설명 역시 작가와 감독에 의해 공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The Underworld Society: Continental Hotel
(위: 영화의 Continental Hotel. 아래: 실제 장소인 월스트리트 비버빌딩)
영화 존윅에서 콘티넨탈 호텔은 단순히 암살자들을 위한 호텔이 아니라, 어둠의 세계 전체의 네트워크, 시설,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일종의 '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존윅이 속해있는 이 어둠의 세계 혹은 지하세계에서 절대적으로 지켜야할 룰이 2가지 있는데, 둘중 하나가 바로 "No business on Continental Grounds", 즉 어떠한 청부(살인이 주가 되겠죠?)도 콘티넨탈의 땅(혹은 영토)에서는 할 수 없다 입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존윅이 전세계 모든 킬러들의 타겟이 되는 것도 바로 이 규칙을 어겼기 때문인데요, 영화에서 보면 꼭 모든 킬러들이 이 규칙을 따르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존윅 1편에 Ms. Perkins는 콘티넨탈 호텔 방안에서 아주 총난사를 하기도 하죠. 물론 그 대가로 무서운 아저씨들한테 둘러싸여 살해당하긴 하지만 ^^
(Hi John~을 외치며 존윅 1편의 예고편에도 등장하시지만 끔살당하시는 퍼킨스 누님)
The Underworld Society: High Table설명과 탄생배경
이번 존윅 2편에 등장하는 범죄자들의 지도부라고 할 수 있는 하이테이블입니다. 존윅의 세계관에서 뒷세계는 일반인들이 살고 있는 평범한 세계의 뒷면에 존재하는 또다른 하나의 세계입니다. 따라서 이 세계에도 계급이 존재하는데 그중 가장 상위층을 바로 '하이테이블'이라고 합니다.
이 하이테이블은 모두 12개의 자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12개의 자리 중 극중 언급되었던 조직들이 삼합회, 마피아, 러시아인들, 그리고 극 중 은퇴중이던 존윅을 현역으로 복귀시키는 디안토니오 패밀리 입니다
(극중 자존심을 지키기위해 결단을 내리는 지안나 디안토니오)
존윅의 작가인 '데릭 콜스타드'에 따르면, 사실 이 하이테이블이라는 컨셉은 지금보다 훨씬 더 방대하고 자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구체적이었던 나머지 영화 한편에 이 내용을 다 담을 자신이 없었고, 감독과의 쇼부 끝에 그냥 관객들에게 떡밥을 던져줄 수 있는 하나의 장치로 남겨두자고 결정했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당여한게도 다음에 나올 존윅3에는 바로 이 하이테이블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인데, 너무 기대됩니다.
The Sommelier: 컨티넨탈의 화력담당 소믈리에
(존윅 2의 콘티넨탈 로마의 소믈리에가 상품(?)을 권하는 장면)
우리가 아는 소믈리에는 식사와 행사의 성격에 맞추어 적당한 주류를 추천해주는 직업이지만, 존윅의 세계에서는 이벤트와 사용자에 맞추어 적당한 무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영화에서 소믈리에는 콘티넨탈 호텔의 소속 직원이자, 콘티넨탈 호텔에 투숙하는 고객들을 위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역할입니다. 영화에서 "Dinner Plan(저녁식사 스케줄)"이라고 불리우는 에피타이저(권총) - 메인디쉬(자동화기) - 디저트(나이프)를 추천해주는 모습은 간지 그자체로 남아았습니다.
The Tailor: 콘티넨탈호텔의 맞춤정장 장인
이번에도 역시 콘티넨탈 호텔 소속이네요. 역시 이 뒷세계에서는 콘티넨탈 호텔 미만잡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인물은 콘티넨탈 호텔의 맞춤정장 장인 '재단사'입니다.
영화 존윅에서 콘티넨탈에 투숙중이거나, 직원으로 근무하는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면 신기하게도 모두 정장 혹은 그에 준하는 옷차림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그 세계의 유행인지 관습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옷들이 바로 이 재단사들에 의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재단사들은 고개들을 위해 옷감, 사이즈, 활동성 등 여러 가지 것들을 고려하여 옷을 재단하는데, 이번 존윅 2에서 존윅이 주문한 옷은 Social Affair용 2버튼의 전술적 스타일의 옷이니 우리 모두 맞춤정장 집에서 위와 같이 주문해봅시다.
(실제로 존윅에 나오는 정장과 똑같은 옷을 파는 곳이 몇군데 있으나 가격의 압박이 장난이 아닙니다)
The Cartographer: 전세계 모든 건물의 설계도를 가지고 있는 지도 제작자.
콘티넨탈 호텔 서비스 3종세트의 마지막, 지도제작자 입니다.
마찬가지로 콘티넨탈 호텔 소속의 지도제작자는 최근 지어진 건물의 설계도 뿐만 아니라 아주 오래된, 유적의 지도 및 설계도까지 가지고 있는 전문가 입니다.
"Travel Plan(여행계획)"이라고 불리우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도제작자는 고객의 작전 경로에 자문을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고객이 수행하는 작전에 대한 전반적인 일정을 짜주기도 합니다.
또한 단순히 지도와 설계도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특정 지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키를 제공해주기도 하는데, 존윅이 비밀리에 지안나의 콘서트장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키를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존윅 2에 나오는 메이저 서비스들과 장인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내일(혹은 오늘 오후)에는 그외 마이너 서비스 제공자들과 마커, 그리고 존윅 세계의 화폐인 '금화'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이불안남자 였습니다!
존윅2 리로드: 마커, 금화 그리고 케릭터(2)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전 포스팅에 이어서 존윅의 세계관에 나오는 마커와 금화, 그리고 짜잘한 인물들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월요일 아침이라서 너무 졸립네요.
마커: 컨티넨탈이 관장하는 계약서
마커는 일종의 계약서 입니다. 물론 일반 계약서와 다른 부분은 바로 피의 계약서라는 것입니다. 마커는 단순히 계약자와 피계약자 둘 사이의 계약이 아니라 존윅 세계관의 정부역할을 하는 컨티넨탈 호텔이 관리를 하는 계약입니다.
존윅2에서 존윅이 산토니 디안토니오와의 계약을 마친 후 윈스턴이 산토니에게 찾아가 마커에 사인을 하라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모든 마커들의 내역은 컨티넨탈에서 장부로 따로 작성을 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계약이 마무리 되는데로 마커와 장부 양쪽에 피로 인장을 찍도록 되어있습니다.
비록 영화에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윈스턴이 존윅을 많이 아낀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스턴은 존윅에게 마커의 계약은 절대적인 것이고 너라도 지켜야 된다라고 합니다.
1편에서 보면 잠깐 나오지만, 존윅이 죽은 전 연인(부인)이었던 메리 헬렌과 함께하기 위해 1편의 메인 악당이었던 '비고'의 러시안 조직으로부터 '불가능한 임무'를 부여받는데,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존윅은 산토니와 마커로 계약을 맺고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임무를 해냄으로써 1편의 비고 조직은 손꼽히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존윅은 헬렌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금화: The Gold Coin
존윅에서 사용되는 일종의 화폐 역할을 하는 금화입니다. 금화는 'Coin Maker'가 만들고 컨티넨탈의 윈스턴이 검수한 후 지하세계에 배포되는데 이러한 것을 보면 확실히 컨티넨탈은 단순한 호텔이나 조직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정부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금화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과 같이 가치의 척도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존윅에서 살펴보면 금화는 하나의 물품, 혹은 하나의 서비스와 1:1로 교환되는 방식입니다. 컨티넨탈호텔에서의 하루 숙박비, 권총 1점, 시체 한 구당 처리 비용 등, 일반적인 금화의 사용과는 다른데, 외국의 포럼을 살펴보니 암살자들 사이에서 조금이라도 더 공평한 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들면 기관총을 사는데 필요한 금화가 100개라면, 가난한 암살자들은 기관총을 사용 못할 것이기 때문에 암살자간 양극화를 금화 하나 = 재화 하나 로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산토니나 컨티넨탈이 존윅에게 걸었던 살인청부의 경우는 다릅니다. 이는 대상이 되는 청부의 가치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이름없는 엑스트라 1을 처리하기 위한 비용과 전설의 레전드 존윅의 청부비용이 똑같이 금화 하나라면.. 어떤 암살자가 도전할까요?
이제부터는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 나머지 등장인물들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The Bowery King: 거지들의 왕
메트릭스에서는 네오를 이끄는 선배였다면, 이번에는 거지들의 왕으로 등장하는 로렌스 피쉬본입니다.
존윅 2에서는 오래 전 존윅이 아직 현역일 당시 존윅을 죽이러 갔다가 그의 자비로 살아난 사람인데요, 당시 존윅은 칼로 목을 찌른 후 뒤돌아서면서 '만약 나를 쏜다면 너는 죽을 것이고 목을 잡고 있다면 살 것이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존윅의 말을 잘 들은 그는 살아남았고, 뉴욕의 정보왕이 되는데요, 거지들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것에서 약간 무림의 개방과 같은 조직을 만들은 것 같습니다.
또한 그가 나오는 장면에서 비둘기들을 키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단순히 취미생활이 아닌 비둘기를 통한 쪽지 전달, 작은 물건등을 전달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비둘기를 이용하면 전자기기를 이용하는 것 보다 또다른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The Cleaners: 시체처리반
마지막으로 설명드릴 시체처리반 입니다. 사실 존윅 2보다는 존윅 1에서 더 많이 나오는 사람들인데, 존윅같이 대량살상을 즐겨하는 인물에게는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서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비스의 가격은 시체 한구당 1 골드, 집 청소 한번당 1골드로 측정되어 있는데, 어떻게 보면 존윅 2에서 컨티넨탈 급으로 많은 돈을 버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존윅은 아마도 VIP일 것 같기도 하고..
엑스커뮤니카도(Excommunicado), 즉 '파면자'가 된 존윅.
오늘은 존윅2에 나오는 금화, 마커, 그리고 그외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존윅 2의 마지막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존윅 3를 암시하는 듯한 결말이었는데, 빠르면 올해말에 존윅3 촬영이 시작된다고 하니, 내년말, 혹은 내후년쯤에 우리도 새로운 존윅 시리즈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존윅2 리로드: 등장인물, 결말, 그리고 Excommunicado / 엑스커뮤니카도 뜻
안녕하세요, 이불안남자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영화리뷰.. 라기 보다는 그냥 영화를 보다가 떠올랐던 몇 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포스팅 합니다.
007 - 다이하드 - 트랜스포터 - 제이슨본 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남자주인공이 적을 때려잡는 플롯류의 최신영화 존 윅 보고왔습니다.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액션영화들중에 주인공에만 집중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영화는 오랜만이기도 하고, 워낙 제가 좋아하는 키아누리브스 형님께서 나오시는 영화라 매우 기대하고 보았는데 결론은 이 영화는 호불호가 나뉠 것 같습니다.
저 같이 액션과 주인공을 보고 가는 사람에겐 더할나위 없는 만족감을 주겠지만, 스토리가 있고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그닥 지루한 영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추후 포스팅에는 존윅의 세계관에 대해서도 써볼 예정인데 이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우선 간략하게 영화 줄거리 및 결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스포주의 요
우선 존윅의 스토리 라인은 일편에서는 강아지와 자동차를 뺏긴 분노로 사람들을 패고 다녔다면, 2편에서는 집을 뺏긴 분노로 사람들을 패고 다니게 됩니다.
이번 존윅 리로드 에서 주인공 존윅과 대척하는 적은 크게 3명이 나옵니다.
1. 존윅 2의 메인 안타고니스트 '산토니 디안토니오'
위에 보이는 인물이 바로 이번 존윅2의 메인 '악당'이자 주인공 존윅과 맞은편에서 충돌하는 '산토니 디안토니오' 입니다. 은퇴중이었으나 강아지의 복수를 위해 1편에서 난리를 쳤던 존윅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존윅을 이용하여 그의 여자형제인 '지아나 디안토니오'를 죽여달라는 청부를 하며 존윅을 잠정은퇴 상태에서 현역으로 되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인물에 대해 동정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존윅이 그의 사별한 연인 '헬렌'과 함께하기 위해 업계에서 은퇴를 선언했을 때, 사실상 그의 은퇴를 가능하게 도와주었던 인물이 바로 이 산토니 이기 때문입니다.
은퇴하는 과정에서 존윅은 산토니에게 어떠한 부탁이라도 들어주어야 하는 '마커'를 주는 조건으로 도움을 받게 되는데, 산토니는 이 마커를 들고 존윅에게 약속을 지켜달라고 하지만 존윅이 자기는 은퇴를 하였기 때문에 싫다고 거절을 하게 됩니다.
존윅이 약속만 지켰으면 그가 존윅의 집을 불태워버리지는 않았을텐데.. 원래는 목숨을 받아가야 하지만 산토니는 집을 불태우고 존윅이 잠적하는 조건으로 봐주려고 하지만 하나뿐인 집을 날려버린 존윅이 열받으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2. 타겟의 보디가드 '카시안'
영화에서 존윅과 맞짱을 뜰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인물인 카시안 입니다. 산토니에게 받은 의뢰는 바로 산토니의 여자형제 지안나 디안토니오를 죽여달라는 것이었는데, 이 지안나를 경호하는 인물이 바로 카시안 입니다. 영화에서 둘의 관계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둘이 이미 서로를 알고 있었으며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다는 것을 영화를 보면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존윅2 에서 유일하게 존윅과 10분이상 맞짱을 뜰 수 있는 능력자 이지만.. 존윅은 주인공 이었습니다..
3. 산토니의 이쁜 꼬봉이자 벙어리인 '아레스'
이 영화에서 홍일점이자 처음의 임팩트 있는 등장과는 다르게 쉽게 사라지는 아레스 입니다.
산토니의 경호원 중 비중있는 역할이자 벙어리로 수화를 이용하여 존윅에게 작업을 쳐 보지만 존윅은 쿨하게 거절해버리기도 합니다. 존윅에 대한 적대감 보다는 왠지모를 존경심을 갖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지는 인물이지만 자신의 역할을 끝까지 해내는 역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결말: 빅스포주의
사실 존윅같은 영화는 결말스포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부분이 있는게, 어차피 우리모두 존윅이 죽을거라는 생각은 요만큼도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반전공포스릴러 영화도 아니고, 존윅이 결국 모두 때려잡고 해피하게 끝나지 않나? 라고 모두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존윅역시 이런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데, 존윅 3를 예고하는 듯한 결말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존윅의 세계관에서 콘티넨탈 호텔은 어두운 세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과 규범을 세우는, 그런 곳입니다. 영화내에서 대사에도 나오듯이, "컨티넨탈이 없었으면 우리는 모두 짐승일 뿐이다" 라고 말하며 컨티넨탈이 정한 규칙은 절대적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이 컨티넨탈이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으로 나오는 것이 2가지 인데, 하나는 '마커'는 절대적이라는 것과 '컨티넨탈의 땅위에서는 절대로 싸우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존윅은 바로 이 컨티넨탈의 구역에서 산토니의 머리에 바람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컨티넨탈에서는 그간 존윅에게 제공되던 모든 편의, 그리고 컨티넨탈과 그와 연계되어 있는 모든 상점, 사람, 서비스 등의 이용을 금지하며 바로 "Excommunicado", 즉 파면시켜 버립니다. 여기서 엑스커뮤니카도는 파면자를 뜻하는데요. 영화에서의 뜻은 파면자 보다는 추방자에 가깝습니다. 즉 컨티넨탈의 보호속에서 벗어난다는 거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산토니가 속해있던 'High Table'에서 존윅에게 약 150억 가량의 현상금을 걸고, 컨티넨탈 역시 눈물을 머금고 자신들의 규칙을 위배한 존윅을 처형하라는 공개의뢰서를 전세계 킬러들에게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사방에서 울리는 핸드폰 소리와 핸드폰과 존윅을 번갈아 가면서 쳐다보는 킬러들 사이로 열심히 뛰는 존윅을 마지막으로 영화의 크레딧이 올라갑니다.
다음 시간에는 존윅의 세계관을 한번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너무 길이 글면 가독성이 좋지않아 시리즈로 나눠서 올릴지 고민이 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이상으로 이불안남자의 존윅2 등장인물 및 결말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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