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내년 고물가로 빚 많은 사람 힘들 것”…“금리인하는 내년 말쯤”
- 기자명김지혜 기자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6445#0FV0
- 입력 2023.12.01 11:50
이창용 “내년 고물가로 빚 많은 사람 힘들 것”…“금리인하는 내년 말쯤” - 폴리뉴스 Polinews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국내 성장률을 2.2%에서 2.1%로 0.1%p 낮춰 전망했다. 국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고, 금융 불안이 높아 내수가 예상보다 더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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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2.2%→2.1% 전망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국내 성장률을 2.2%에서 2.1%로 0.1%p 낮춰 전망했다. 국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고, 금융 불안이 높아 내수가 예상보다 더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7연속 동결했다. 한은은 중동 분쟁 우려로 유가 불안 가능성이 높아 내년 성장률이 2%인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1.9%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성장률을 낮춘것에 대해 이창용 한은 총재는 “(2.1%)가 너무 낮은 수준이 아니다”며 “섣부른 부양책은 부동산 가격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2%대까지 수렴하는 기간이 내년 말이나, 2025년 초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측한다”며 “반면 미국은 2025년 중후반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오래 긴축 기조를 가져가겠다”며 “현실적으로 6개월보다는 길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올해 6월 이후 3번째로 기준 금리를 동결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5.25~5.5%로 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2%대 물가 상승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내년 상반기에 미국에서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은은 첫 번째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현실적으로 6개월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며 “성장률 문제는 구조조정을 통해 해결해야지 재정이나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또 내년 고금리와 내수 부진으로 고물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올해 물가상승률을 3.6%, 내년 물가상승률은 2.6%로 종전 예상보다 각각 0.1%p와 0.2%p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이 목표로 하는 물가 2%는 내년 말이나 2025년 초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내년에 물가가 높아 취약 계층, 빚을 많이 낸 사람, 소득이 낮은 사람들이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금통위에서는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언급해, 이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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