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정신분석

에너지 뱀파이어의 유형 분석

GODblessus 2022. 7. 17. 16:00
에너지 뱀파이어의 유형 분석

빛나라 앨리스 2019. 4. 1. 12:30
안녕하세요~!

빛나라 앨리스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개인적으로 똥같은 말 에너지 뱀파이어들이 주로 사용한다고 하였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너지 뱀파이어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려고 해요.

뱀파이어하면 대게 영화 이야기 속에서 희생자들을 골라 피를 빨아먹는 인물로 나오죠?
그런데 이러한 뱀파이어가 허구적인 소설,영화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존재하죠?

실생활에서는 피는 안 빨아먹더라도 에너지를 아주 쪽쪽 뺏어가 정서적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사람들을 '에너지 뱀파이어'라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이러한 에너지 뱀파이어랑 같이 있으면 우리의 정서적 에너지를 고갈시키기 때문에 이유없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좌절감을 느끼고, 부정적인 감정이 전이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에너지 뱀파이어하면 떠오르는 사람 있으신가요?
아마도 다들 마음 속에 떠오르는 몇분이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검색해보니 이 책에 언급되는 [에너지버스의 10가지 룰] 중 6번째가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금지 표지판을 붙여라' 라고 언급되기도 하네요.

에너지 뱀파이어라는 용어는 실제로 네이버에 검색해보시면 지식백과사전에도 나오는 용어에요.

네이버 지식 백과를 살펴보면 에너지 뱀파이어는 5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해요.
5가지나 된다니 재미있지 않나요? 전 이거 발견하고 어찌나 신기방기하고 재밌던지요^^;;
그래서 네이버 지식백과사전에 나온 5가지 유형을 저 나름대로 해석해보려합니다.
1.나르시스트형
모든 것을 스스로와 관련지어 생각하고 모든 관심을 독차지하려 하는 사람

자기애가 강한 사람을 일명 나르시스트라고 하죠?
나르시스트는 모든 것에서 자기 중심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에요. 항상 다른이들보다 자신이 먼저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죠.
아이들 3~4살 때쯤이 아주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한 시기인데 이 쯤 아이들 모습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3~4살 아이들 키워보신 부모님들은 아시죠? 공감력 제로에 무조건 자기 감정, 자기 행동이 우선시되는 시기죠. 때론 막무가내 막가파 ㅎㅎ
나르시스트형 에너지뱀파이어를 생각해보니 제 주변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분은 늘 자기는 예쁘고 잘났대요. 그러면서 저보고는 맨날 너는 어쩜 그리 못생겼냐고~너는 왜 그 모양이구냐고~ 어이가 없습니다 ^^;;
나르시스트형은 감정 또한 타인보다 우선시 하죠? 자기 감정도 우선시하기에 자기 속상한거 자기 상처받은거만 생각하느라 본인 때문에 타인이 속상하고 상처받는 것은 모르는 것 같아요.
상황도,감정도 늘 자기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 나르시스트형들 정말 피곤합니다.ㅜ.ㅜ
2. 피해자형
항상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며 해결책을 제시해도 듣지 않는 사람

에너지 뱀파이어 중 피해자형은 세상이 늘 자신에 대해 음모를 꾸민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세상탓, 남탓하느라 주위에서 해결책이나 조언을 해주어도 자기 합리화를 하느라 바쁘고 자신은 불행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단정짓고 이야기해요.
피해자형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세상에서 자기가 가장 불쌍한 사람인마냥 이야기하죠. 자기는 가만히 있는데 세상이, 주변사람들이 자기를 자꾸 못살게 군다고 말해요.
그래서 현재 불행에서 자신은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도 행동도 없이 남들이 바뀌기만을 기대하는 것 같아요.
제 주변에는 TV에서 힘든 사람들 후원하는 광고나오면 자기가 더 힘든데 누가 누굴 후원하냐고 하는 사람 있어요. 그러면서 누가 자기 후원해주면 좋겠다고 하대요.-.-;;
그 분도 에너지뱀파이어 유형 중 피해자유형인 것 같아요.
3. 통제자형
주변의 모든 것을 통제하려고 하는 사람

통제자형은 모든 주제와 상황을 항상 자신이 통제하고 맘대로 하려고 하죠.
왜 통제하겠어요? 자기가 무조건 옳고 잘났다고 생각하니 자신의 판단이 타인의 판단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그 판단을 주입하려하는거라 봐요.
통제형들은 자신은 옳고 타인은 틀리다는 생각이 기본 전제에 깔린 것 같아요. 그러니 타인의 생각과 행동이 틀린 것이 아닌 다름을 못받아들이더라구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타인에 대한 배려없이 통제하며 주입시키려는 것은 저는 학대라고 봐요. 물리적인 학대만 학대가 아니라 정서적 학대인거죠.
대개 타인을 통제하려는 사람들은 자기통제력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자기가 자기를 통제못하니 그 대신 타인을 통제하려고 하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통제자형있어요. 잘 지켜보면 자기 통제력은 없으면서 그리 타인을 통제하더라구요.
그 분은 자기가 입을 옷도 아니면서 그렇게 제 옷을 코디해줘요. 제 취향은 개무시하구요;; 그러면서 자기가 한 코디는 센스만점이라 여기고 제가 하는 코디는 센스제로라고 저를 깍아내리더라구요.ㅎㅎㅎ
4. 수다꾼형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말만 하기 바쁜 사람

혹시 주변에 수다꾼형 에너지뱀파이어있으세요?
저도 몇년 전에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을 만나고 듣는게 말하는 것보다 힘들구나...를 절실히 느꼈어요.
아무리 인간의 몸에 입은 1개이고,귀는 2개라고 하지만 정도를 지나치는 수다형과 함께 있으면 전 말 안하고 듣기만 해도 힘들다는 것을 경험했어요.
수다형 이야기를 듣다보면 제 눈의 초점이 흐려지더라구요. 왜 눈의 초점이 흐려졌겠어요. 제 에너지가 고갈되어 제 초점이 갈 길을 잃더라구요.
그리고 수다형이 열심히 떠드는데 언젠가부터 제가 해야할 호응과 추임새도 점점 영혼없어지더라구요.
그러고보면 심리상담하시는 분들 대단하신겁니다. 들어주는 입장이시잖아요. 잘 들어주다가 적당한 타이밍보고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시고.. 들어주는거 쉬운거 아닙니다 !!
수다형과 함께 있으면 들어주는 것도 수행이구나..고행이구나..느끼실겁니다.
엄살대장형
사소한 일을 엄청나게 큰 일로 과장하는 사람

주변에 부풀리기 대마왕있지 않으세요?
특히나 자신이 받은 상처나 피해는 어찌나 부풀리며 과장하며 이야기하던지요.
그리고 사소한 일도 확대해석하지 않던가요??
제 주변에도 이런 분 있어요. 그분은 자신이 타인에게 주는 상처와 피해는 축소해석하고 자신이 받은 상처와 피해는 엄청 확대해석하며 스스로 자신이 엄청난 피해자라고 어필해요. 그것도 과하게;;;;
네이버 지식백과사전에 나온 에너지 뱀파이어 유형 5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봤는데 5가지 유형마다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으시죠?
저는 유형마다 떠오르는 사람들도 있고 5가지 총 복합적으로 다 가지고 있는 사람도 떠오르네요-.-;;
살아가면서 불필요한 피로감과 부정적인 에너지를 피하기 위해서는 이들과 멀리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해요.
사슬끊듯이! 확!! 잘라버려야 한대요 ^^;;
그러나 가족이나 친척 등 어쩔 수 없이 대면하고 상호작용해야한다면 확! 잘라내는 것은 어려우니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분명히 밝혀두고 표현해두면 기타 나쁜 행동들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제 경험상 에너지 뱀파이어 분들은 미리 한계나 제한을 밝혀두어도 잘 모르시는 것 같더라구요;;; 뱀파이어 언행을 의식하고 하나요? 무의식적으로 하는거니 습관적으로 하더라구요.
잠깐!!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면 안될 것 같아요.
에너지 뱀파이어 생각하면서 주변들만 떠오르고 계시죠? 그런데 우리 스스로 양심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반성해봅시다.
우리도 때론 누군가에게 에너지 뱀파이어가 될 때도 있잖아요.
저도 에너지뱀파이어일 때 많아요^^;; 정신줄 놓고 지내다보면 습관적으로 툭툭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늘 의식적으로 깨어져 있으려고 노력중이에요.
혹여나 과거에 저의 에너지뱀파이어 언행으로 부정적 에너지를 드린 분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제 조금 정신차리고 변화하고 성장하려고 애쓰며 살고 있답니다.^^
이왕이면 타인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사람이 아닌 타인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빛나라 앨리스도 노력하려고 해요.
우리 다같이 에너지 뱀파이어에서 탈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