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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커뮤니티 어디를 가던 간에
항상 격투기 선수와 보디빌더가 싸움을 하면 격투기 선수에게 처참하게 패배한다는 말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맨몸 운동을 하는 사람이 큰 근육을 가진 보디빌더나 파워리프팅 선수, 스트롱맨들에 대비하여 더 나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다며 실압근, 신전 압축근육 에 대해 말을 하곤 합니다. 과연 더 나은 효율을 내며 더 작은 사이즈의 크기를 가진 근육을 만들 수 있을까요? 사실 근육의 크기가 동일하다면 근육 자체의 힘, 근력 차이는 거의 나지 않는다고 해요.
남녀노소 모두를 불문하는 이야기 이므로 인간이라는 종으로 태어난 우리는 근육이 크다면 더 큰 힘을 낼 수 있죠. 그렇기에 '종'이 인간이라면 실압근, 실전 압축근육 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야 해요. 실제로 IFBB 프로 보디빌더 이면서 파워리프팅을 함께 하는 스탠 에퍼딩이라는 선수만 봐도 큰 근육은 그에 맞는 힘을 낸다고 볼수가 있죠. 그 외로 운동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종목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서 적당히 높은 성적을 내기도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압근, 실전 압축근육 을 찬양하는 사람들은 왜 있을까요?
실전이라 하면 투기종목, 달리기, 턱걸이 등 수치로 낼수 있는 기록을 보디빌더가 내기 힘들다는 이유로 말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러한 동작에서 나오는 기록들은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아니라 발차기, 주먹질, 턱걸이 등의 행위 자체를 연습함으로써 지구력이나 타격부의 피부, 골격, 신경계의 발달로 인해 얻어지는 것이지 근육을 펀치를 위한 근육 단련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에요. 그렇다면 실압근, 실전 압축근육이라는 말은 왜 계속 나올까요?
사실 체급을 늘리기 위해 근력운동을 제대로 해본 투기 종목 선수나 헬스장에서 제대로 운동을 해본 사람이라면 나올 수 없는 말이지만 운동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이나 슬림한 체형의 만화 주인공을 보며 환상을 갖고 있는 분들이 큰 근육의 보디빌더가 가장 힘이 셀 것이라는 편견이 조합되면서 근육의 크기만 키우는 보디빌더들의 달리기 속도나 맨몸운동 횟수를 보며 가지는 환상으로 볼 수 있으며 거기에 더해 투기종목 선수가 파워리프팅 선수를 폭행으로 살해한 사건을 보며 과시용 근육, 미용 근육이라며 헬스가 아닌 다른 운동을 해야 진짜 근육이 생긴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볼수 있어요. 사실 실압근, 실전 압축근육을 주장하며 보디빌더와 MMA선수를 싸움 붙히는 것은
야구와 농구 중 어느 것이 더 강한지 따지는 것과 같은데요. 이러한 경쟁은 스포츠에서 아주 좋은 현상이지만 그들만의 룰이 있고 비교가 불가능 하니 이종 격투기와 MMA 내에서 비교하는 것이 좋은 문화가 될 것 같아요. 투기종목의 유일한 장점이 농구와 야구랑 다르게 유도와 복싱 처럼 각 종목 중 어느 것이 더 강하냐를 비교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스포츠니까요. 오늘은 실압근, 실전 압축근육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건 아주 중요하지만 운동을 시작하고 6개월이 지나면 간혹 이런 사람들이 있어요. 사람 때리는 것 좀 배웠다고, 헬스로 덩치 좀 불렸다고 으스대는 분들이 계시는데, 만약 현재 상황이 이렇다면 육체적 건강이 아닌 정신건강을 위해 책을 읽거나 다른 문화생활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접기/펴기실압근, 실전 압축근육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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